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열대 태풍 하이옌은 베트남에 산사태를 야기했고 홍수 피해지역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었다. 11명이 사망하였고, 피해지역에서 대피한 인원이 수십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이옌은 11월 초 필리핀을 통과한 이후에 세력이 약화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여전히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측되며 심각한 수준의 열대 태풍으로 분류되었다. 중국으로 북진함에 따라 점차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당시 예측하였으며 태풍과 동반되는 강우는 베트남에 홍수 및 산사태와 같은 피해를 가중시켰다.

 
  11월 11일부터 이틀간 10~20cm 강우가 더 내리며, 곳곳에 따라 40cm의 강우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필리핀에 강풍을 동반하여 1차 피해를 야기하였고, 11월 10일에 중국 남해를 지날 때 습기가 더해져서 베트남을 통과할 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었다.

  하이옌 태풍으로 인해 베트남 북부지역은 60만명이 대피한 것으로 보고되었고 수도인 하노이에도 홍수피해가 발생하였다. 한편 위성기반의 전 세계 대규모 재해지원을 위해 조직된 International Charter는 회원기관에서 운용하고 있는 다중 지구관측 위성을 가용하여 피해지역을 촬영한 영상자료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재해지도를 제작하여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아래 그림 참조). 

[그림] 다중 위성영상 기반 베트남 태풍피해 지역 분석지도 (2013. 11 촬영)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disasterscharter.org/web/charter/activation_details?p_r_p_1415474252_assetId=ACT-467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윤보열 (지구관측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