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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일본, 지역 해양 감시 위성군 고려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3-04-19
  • 조회 7532

자국의 영토 너머까지 GPS 신호를 확장하기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밝힌 일본은 지역 해양 감시를 위해 새로운 위성군을 고려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국가 우주 정책관련 일본의 내각 관료 토모타카 이노우에는 일본이 많은 해양 영토의 침범을 경험하였으며, 지상파 수단을 통해서는 자국 바다의 감시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하였다. 제안된 위성군은 해안선이 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협력 하에 개발될 예정이다. ASEAN Disaster Monitoring Constellation(재난 감시 위성군)은 아직 논의 단계에 있으며, 이 위성들은 현재 궤도상에 있는 일본의 군사적 정찰 위성보다는 크기가 작고 낮은 해상도로 보다 넓은 영역을 커버하게 될 것이다.

 

제 29회 National Space Symposium에서 이노우에의 연설에 따르면 일본의 연 30억 달러 우주 프로그램 가운데 우선적인 투자 분야는 위치?항행?시간 분야, 군사적 정찰 및 기상관측을 포함한 원격 탐사 분야, 통신 분야 및 발사체 개발 분야 등이다.

 

위치·항행·시간 분야의 경우 일본은 최근 도쿄의 (주)미쓰비시전기와 5억 3천 9백만 달러의 계약을 통해 현재 궤도상에 는 1개의 준 극궤도 위성 QZSS(Quasi-Zenith Satellite System)를 4개까지 늘리기로 하였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군사적 정찰 분야에도 투자의 우선순위가 주어졌다. 예를 들어 북한에 대한 감시를 유지하기 위해 정보 수집 위성 프로그램이 1990 년대 후반 부활되었다. 이 외에도 일본은 미사일 방어, QZSS 및 우주관련 군사적 활동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해 왔으며, 향후 지구 궤도의 물체 감지 및 추적 분야에서도 미국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spacenews.com/article/civil-space/34795japan-considers-regional-maritime-surveillance-satellite-constellation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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