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ESA(유럽우주기구)는 프랑스령 기아나의 유럽 우주공항에 대기 중인 첫 번째 소유즈 발사체가 갈릴레오 위성 2기를 탑재하고 10월 20일 발사되어 궤도로 진입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9월 12일 3단 소유즈 ST-B 발사체의 최종 조립이 시작됐다. 1단 추진로켓은 2단 코어 주위에 설치됐고, 마지막으로 3단 로켓을 올렸다. 올해 7월, 사전에 발사체 비행 논의 후 로켓 조립이 허가됐다.

8월 16일부터 러시아어 약자 ‘MIK‘란 이름의 실험동에서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MIK 내에서 전기 및 기계장치의 업그레이드 및 Fregat-MT 상위단계에서의 재점화 실험을 수행했다. 두 개의 위성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900kg의 추진체가 더 사용됐다. 4개의 구형으로 된 추진체 탱크인 Fregat은 연료를 채우기 위해 Payload Preparation Building S3B로 옮겨졌다.

10월 14일은 수평으로 놓여있던 소유즈 로켓을 발사대로 이동시킨 후 발사 준비를 위해 수직으로 세울 것이다. 기아나 우주센터에 있는 새로운 45m 높이의 이동식 발사 정비탑은 특별하게 소유즈 발사를 위해서 제작되었다. 습기가 많은 열대환경으로부터 발사체와 위성을 보호하고 소유즈 로켓의 각 단별로 점검을 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페이로드와 페어링은 Fregat을 포함하여 소유즈 로켓의 상단에 설치될 예정이다.

10월의 소유즈호의 발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카자흐스탄의 Baikonur 센터 혹은 러시아의 Plesetsk 센터 이외의 장소에서 발사가 된다는 것과  유럽의 갈릴레오 위성군 구축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갈릴레오 위성은 이태리 로마의 Thales Alenia Space를 떠나 기아나 우주센터로 9월 7일 1기가 먼저 도착, 그 나머지는 9월 14일에 도착했다. 그리고 지금은 발사 초기 준비 진행 중에 있다.

* 본 기사는 GPSWorld(2011년 9월 20일자)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자료출처
http://www.gpsworld.com/gnss-system/galileo/news/countdown-galileo-launch-soyuz-rocket-under-way-1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