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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유럽 우주화물선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3-30
  • 조회 5524

거대한 무인 우주화물선 ATV-3(Automated Transfer Vehicle)가 국제 우주 정거장에
거주하고 있는 여섯 명의 남자 승무원들에게 수 톤의 신선한 물자를 제공하기 위해
3월 28일 도착하였다. 궤도상에서 5일 동안 우주 정거장을 뒤쫓은 끝에 유럽의 세 번째
무인 우주화물선 ATV-3가 GMT 22시 31분에 우주 정거장에 도착하였다. 화물선은
음식, 물, 의류, 실험자재, 연료 등 약 7 톤의 화물을 운반하였으며, 이는 무인 우주화물선에
의해 우주 정거장에 전달된 화물 가운데 가장 무거운 경우라고 ESA 관계자는 밝혔다.
남태평양 386km 상공에서 ATV-3는 정교한 레이저 유도 시스템을 사용하여 우주 정거장의
Zvezda 서비스 모듈에 완벽하게 도킹하였다. 네덜란드 우주 비행사 Andre Kuipers와
러시아 우주 비행사 Oleg Kononenko는 Zvezda 모듈 내부에서 도킹 작업을 모니터링
하였다. 이들에 의하면 도킹은 내부에서 느끼지 못할 만큼 부드러웠다고 한다.
ATV-3의 성공적인 우주 정거장 도킹을 축하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음악그룹 Love&Mersey는
‘Back at the ISS'라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였으며, 영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가사의
노랫말이 우주 정거장의 우주 비행사에 전달되었다. ESA 관계자에 따르면 네덜란드 우주 비행사
Andre Kuipers는 뮤직비디오 시청 후 Love&Mersey에 감사를 표시하였다.
13톤의 원통형 우주화물선은 높이가 10.7m, 폭이 4.5m로 이층 버스 내부를 채울 정도로 크다.
이 일회용 우주화물선은 최대 6개월 동안 우주정거장에 부착된 상태로 우주정거장의 쓰레기로
채워지며, 분리 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타서 사라지게 된다.

출처: www.sp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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