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캐나다의 RCM(Radarsat Constellation Mission) 프로그램이 비용증가로 인해 첫 위성의 발사가 2016년으로 연기되었다. 캐나다 정부는 2014년 RCM 프로그램의 첫 위성 발사에 6억 캐나다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였으나, 최근 공개된 캐나다 국방부 자료는 10억 캐나다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RCM은 해양 및 북극 감시를 위해 여러 기의 레이더 위성군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의 주 계약자인 MDA社는 정부가 이 프로그램을 추진할 충분한 자금이 있는지 지난 몇 개월 동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국방부 관리 또한 2년 전인 2010년 내부 문건에서 RCM 프로그램의 비용에 대한 재검토 결과 평균 10억 캐나다 달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였으며, 우주산업계 또한 이를 확인해 주었다. 이에 대해 캐나다우주국(CSA, Canadian Space Agency)은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사항으로 RCM과 관련된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2014년 발사예정인 첫 위성이 2016년으로 연기된 것도 확인해 주지 않았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RCM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위성설계를 끝내기 위해 MDA社와 계속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RCM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3기의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가로 6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RCM 프로그램을 위해 배정된 6억 캐나다 달러에는 위성 제작/발사뿐만 아니라 지상국 개선비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news.com/article/canadian-radarsat-constellation-mission-delayed-cost-rises-400m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