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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Jason-1 위성 서비스 재개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5-04
  • 조회 6406

해수면 높이를 측정하는 미국-프랑스 합작위성인 Jason-1 위성은 지난 3월 3일부터
위성탑재컴퓨터의 이상으로 인해 안전모드(safe-hold mode)에 빠져 있었으나 5월 4일부터
본궤도보다 조금 더 낮은 궤도에서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궤도의 고도는
이전보다 12.6km 정도 낮은 1,323.4km 이며, 이 궤도에서 Jason-1 위성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이 궤도는 일종의 공동묘지 궤도(Graveyard Orbit)로서 Jason-1
위성이 사전 경고 없이 고장이 발생해도 유용한 궤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위성의 수명 종료 후 대기의 항력으로 위성이 재진입하여 소멸되기까지의 시간을 줄여준다.

  Jason-1 위성은 1992년 발사된 미국-프랑스 합작위성 Topex-Poseidon 위성의 임무를
대신하기 위해 2001년 12월에 발사되었으며 3년 동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이후
민간 및 군사 분야에서 해수면 높이 측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2008년 8월에는
Jason-2 위성이 발사되어 Jason-1 위성과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임무의 연속성을 위해
2014년 발사가 예정된 Jason-3 위성은 ESA(European Space Agency)에 의해 설계되고 있다.

  미국-프랑스의 Jason 위성 공동 운영팀에 따르면 Jason-1 위성의 탑재체는 3월 3일 이후
7주 만인 4월 24일부터 작동에 들어갔으며, 향후 적어도 1년 동안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http://www.spacenews.com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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