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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갈릴레오 패스파인더 GIOVE-A 퇴역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7-27
  • 조회 6855

Surrey Satellite Technology Ltd.(SSTL : 서레이 위성 기술 주식회사)는 GIOVE-A 위성을
퇴역시키고 European Space Agency(ESA: 유럽우주기구)가 관리하고 있는 유럽 위원회의
 갈릴레오 위성 항법 프로그램을 위한 초과 임무를 종료하였다.

가장 처음 발사된 ‘Galileo In-Orbit Validation Element’, GIOVE-A는 2005년 12월 28일에
카자흐스탄에서 소유즈 로켓에 의해 발사되었다. GIOVE-A는 SSTL 사에서 2800만 유로의
예산을 사용하여 29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하도록 제작하였으나, GIOVE-A는 임무 기한을
27개월 초과하여 운용되었고 ESA는 이미 2008년에 전체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되었음을
선언했다.

GIOVE-A 임무의 주목표는 내장된 고정밀 루비듐 원자시계 시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고 지구
중궤도(Medium Earth Orbit)의 방사능 환경을 모델링하여 후에 발사될 갈릴레오 위성에
방사능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것과 우주에서 처음으로 갈릴레오 항법 신호를
생성하는 것이었다.

GIOVE-A가 생성한 항법 시험 신호는 전 세계의 갈릴레오 수신기 제작사에게 매우 유용했으며,
수신기 제조사는 이 신호를 사용하여 실제 사용하는 최신 갈릴레오 항법 신호를 이용하는
수신기의 점검에 활용하였다. 발사 후 6년 이상이 지난 지금 SSTL의 위성운용팀은
지난 6월 30일에 이 갈릴레오 위성의 항법 시험 신호 송출을 종료했다.

시험 신호 송출 임무가 종료된 GIOVE-A 위성은 OHB Technology 사와 SSTL 사가 구축한
22개의 갈릴레오 FOC(Fully Operation Capability)위성을 위해 원래 운용되던 23,222 Km
궤도에서 100Km 정도 위쪽 궤도로 이동하였다.

비록 시험 신호 송출 임무는 종료되지만 GIOVE-A 위성은 지구 중궤도의 방사능 환경 데이터
수집 임무는 계속 수행할 것이며, SSTL 사가 지구 중궤도의 방사능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는
동안은 길드퍼드에 위치한 SSTL 운용 센터에 의해 위성이 운용될 것이다.


이 기사는 GPS Daily(2012.7.9)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아래 링크 참조)
http://www.spacedaily.com/reports/Galileo_pathfinder_GIOVE_A_retire_999.html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주경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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