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8월 13일 NASA의 CSLI(CubeSat Launch Initiative)는 2013년부터 2016년 사이에 계획된 발사에
탑재할 새로운 나노위성들을 찾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NASA는 위성체 개발에 대한 지원은 하지 않는 대신,
미 정부의 발사를 이용해 선정된 큐브위성에 대해 발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0년 중반 이후 NASA CSLI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64기의 큐브위성 가운데 6기의 큐브위성은
2011년 10월 Suomi NPP 기상위성과 함께 Delta II 발사체에 의해 발사되었으며, 다른 3기의 큐브위성은
2011년 3월 NASA Glory 기후관측 위성과 함께 Taurus XL 발사체에 의해 발사되었으나 발사체 실패로
궤도에 진입하지는 못하였다. 또 다른 4기의 큐브위성은 오는 9월 6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발사장에서
Atlas V 발사체에 의해 발사될 NROL-36 위성과 함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선정된 나머지 51기의 큐브위성도 발사가 예정되어 있거나 2014년까지 발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다. NASA 대변인 Joshua Buck에 따르면 이 중 10기의 큐브위성은 SpaceX社의 세 번째
화물운반선에 의해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질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8기의 큐브위성은 OSC(Orbital
Sciences Corp.)社의 Minotaur 1 발사체에 의해 내년 버지니아 월롭스 아일랜드(Wallops Island)
발사장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다른 큐브위성들도 NROL-39 위성 및 SpaceX社의 다른 화물운반
비행 때 발사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NASA는 발사에 관심이 있는 큐브위성 지원자들에게 오는 11월 12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하였으며, 발사선정은 내년 1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NASA는 이번 선정이 큐브위성의 발사 기회를
보장하진 않지만 발사기회가 주어졌을 때 선정된 큐브위성에게만 발사자격이 주어진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NASA의 CSLI 프로그램은 1U~6U 크기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최대 무게는 14㎏ 이하여야 한다.
(6U 크기의 큐브위성 무게제한은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또한 제안된 큐브위성은 NASA의 기관 목표와 교육 목표에 부합해야 하며,
큐브위성을 통한 연구계획은 과학, 탐험, 기술 개발, 교육의 관점에서 기술되어야 한다.

※ 이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news.com/launch/120814-rides-new-cubesats.html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