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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세계 사람들의 길찾는 방법에 대한 노키아의 연구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8-12-03
  • 조회 6124

런던에서 길을 잃는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키아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도시크기가 런던의 두배인 방콕과 베이징보다 런던에서 더 길을 잃는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전세계 13개국 12500명에게 방향감각과 길찾는 습성을 알아보는 간단한 시험을 통해 밝혀졌다.

시험에 참가한 10명중 1명(10퍼센트)은 런던에서 길 찾기가 불가능하였고, 파리는 9퍼센트, 방콕과 홍콩 5퍼센트, 베이징 4퍼센트를 기록, 지구상에서 가장 길 찾기 힘든 5개 도시가 선정되었다. 특히 런던에서 길을 잃고 그 지방 사람에게 길을 물을 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런던시민 세명 중 한명은 일부러 잘못된 방향을 가르쳐줬다는 사실을 스스로 시인하였다.

디지털 네비게이션의 추월
25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길을 찾는데 온라인/이동 네비게이션 장치를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주요 길 찾기 도구로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13퍼센트나 되었다. 최고의 방향감각을 지닌 사람들은 독일인으로, 그들 중 3분의 1은 절대로 길을 잃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독일은 위성항법 의존도가 가장 높은 국가이기도 하였다.

10명중 1명의 여성은 전혀 종이 지도를 읽을 수 없었다(남성의 두배). 일반적으로 전세계 사람들의 지도읽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길을 찾을때 종이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

방향감각
5명중 1명은 방향감각은 유전이며 방향감각이 나쁜 사람들은 타고난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러나 전자지도와 네이게이션이 크게 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93퍼센트)은 여전히 (주기적으로) 길을 잃으며 길을 잃을때마다 평균 13분을 낭비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상징물의 변화
낯선 사람이 길을 물었을때, 많은 사람들은 동상이라든가, 교회, 다리와 같은 상징물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영국사람들은 주로 선술집(pubs)을 중심으로 방향을 가르쳐주며 중국인들은 주로 초고층 빌딩(skyscrapers)을 중심으로 가르쳐준다. 각 도시의 고유문화에 따라 길을 가르쳐주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러나 새로운 도로와 건물이 항상 만들어지고 있어서 도시는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는 네비게이션 장치에 사람들은 점차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본 기사는 gpsdaily.com(2008년 11월 28일자)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출처 : http://www.gpsdaily.com/reports/Nokia_Studies_How_People_Find_Their_Way_Around_Planet_Earth_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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