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ISS 화물운송, 우주택시와의 경쟁에 직면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4-06-16
  • 조회 7510

NASA의 우주인들을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보내는 우주택시(Space Taxi)를 만들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두 회사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화물 재보급 서비스(CRS, Cargo Resupply Service)를 위해 자신들 비행체의 무인화 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NASA는 상업 승무원 운송계획과 화물 재보급 계획을 분리하여 유지하고 있으나 이 두 프로그램은 NASA에 넓은 범위의 임무를 위한 여러 비행체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뒷문을 제공해준다. NASA는 현재 SpaceX社 및 Orbital Science社와 2015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에 화물을 운송하는 계약을 35억 달러에 맺고 있으며, 2년의 계약연장이 지난 3월 31일 발표되었다. NASA 조달 웹 사이트에 게시된 문서에 따르면 후속 계약에 대한 초안이 6월 16일까지 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SpaceX社는 인명 운송을 위해 자사의 Dragon 화물 캡슐을 업그레이드 하는 NASA의 상업 승무원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의 협력 계약 및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사업가 Elon Musk에 의해 설립되고 운영되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SpaceX社는 우주택시 개발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라운드에서 Boeing社 및 Sierra Nevada社와 경쟁하고 있다. NASA는 8월 말 또는 9월에 하나 이상의 업체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CST(Crew Space Transportation)-100 캡슐을 개발하고 있는 Boeing社는 다가오는 두 번째 화물 재보급 서비스 계약(Cargo Resupply Service) 2에 무조건 입찰할 예정이라고 Boeing 상업 승무원 프로그램 매니저 John Mulholland는 말했다. Mulholland에 따르면 CST-100은 1일 이내에 승무원과 화물의 어떠한 조합에도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CST-100은 승무원 없이 1,100kg의 화물 운송이 가능하며, SpaceX社의 Dragon 화물 캡슐처럼 국제우주정거장으로부터 장비와 물자를 싣고 지구로 귀환할 수 있다. SpaceX社는 지난 5월 12번의 보급 임무 중 3번째를 완수하였다.

 

8번의 보급 임무 중 2번째를 준비하고 있는 Orbital Science社의 Cygnus 비행체의 경우 러시아의 Progress, 유럽의 ATV, 일본의 HTV 화물선과 같이 지구 재돌입 과정에서 소멸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Sirangelo에 따르면 무인으로 Dream Chaser의 비행이 가능하며, 인적 요소 부분들을 제거하면 Dream Chaser도 상당량의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스페이스 셔틀의 축소형과 닮은 Dream Chaser는 승무원 없이 약 1,350kg의 화물을 지구 저궤도에 운송할 수 있다. 문제는 얼마나 오랫동안 궤도상에 머물러야 하는가라고 Sirangelo는 덧붙였다.

 

NASA 조달 웹 사이트에 게시된 문서에 따르면 45~75일의 체류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NASA는 1년에 4~5번의 비행을 원하며, 기존 발사 시설의 사용을 강하게 선호하고 있다. 예비 협상 대상자의 서면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NASA는 승무원과 화물 비행은 별도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NASA는 10월 1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제출받아 11월 14일까지 입찰을 마칠 예정이다. NASA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화물 재보급 서비스 계약에 한 개 또는 그 이상의 업체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http://www.spacenews.com/article/civil-space/40903iss-cargo-shippers-face-competition-from-space-taxis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