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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보잉 팬텀워크, 새로운 소형위성 준비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3-04-12
  • 조회 8380

보잉 팬텀워크는 향후 몇 년 동안 수십억 달러 시장으로 기대되는 소형 위성 플랫폼의 새로운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팬텀 피닉스 라인의 질량 범위는 수 kg부터 1,000kg까지 가변적이며, 임무 또한 단기 시험임무부터 7년 이상의 운영임무까지 가능하다.

 

보잉이 예측하는 수요는 대부분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이지만, 향후 대형 다목적 위성이 보다 작고 보다 저렴한 위성군으로 대체될 것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팬텀워크의 Darryl Davis 사장은 4월 2일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또는 15년 후 이 시장의 규모가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 알기위해서는 약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국방부 및 세 글자로 이루어진 정보기관들의 예산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 그들이 더 이상 수십억 달러의 위성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보잉은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영상 및 데이터 중계 등의 서비스에 대한 위성 기반 벤처 기업의 숫자가 증가하는 등 상업 시장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보잉이 소형위성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지 않을 때도 팬텀워크는 국방부를 위해 많은 소형 실험용 위성을 제작해 왔다. 팬텀워크 관계자에 따르면 팬텀 피닉스의 성공에 중요한 열쇠는 내부에서 개발된 항법 및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다양한 상용 하드웨어 부품들과 호환이 가능한 지 여부이다. 주변 부품들을 시장에서 싸게 구매하면 컴퓨터 조립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팬텀 피닉스도 이와 유사하게 위성 제작비용을 줄 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팬텀워크는 일부 하드웨어 시제품을 만들어 보았지만 팬텀 피닉스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이다. 잠재고객과 협의는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주문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팬텀워크가 저비용의 다목적 소형위성 플랫폼 피닉스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쉽지 않은 시장 장벽에 직면해 있다. 그 중 하나는 모든 사람들이 잠재 시장 크기에 대한 Darryl Davis 사장의 평가에 동의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또 다른 주요 장애물은 팬텀 피닉스 무게 범위에 있는 위성들에 대한 저가 발사 기회의 부족이다. 미 공군의 주력 Atlas 5 및 Delta 4 로켓의 경우 2차 페이로드를 수용할 수 있는 어댑터 링이 있지만, 수년 동안 실제 비행에 활용된 예는 드물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http://www.spacenews.com/article/military-space/34732boeing-phantom-works-designs-new-small-satellite-offering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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