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SpaceX社의 드래곤 우주캡슐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두 번째 유료 화물 운송을 완료하고 지구로 귀환하였다. 드래곤 우주캡슐을 3월 26일 일찍 국제우주정거장을 떠나 미 동부 서머 타임 12시 34분에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 해안에서 약 344km 떨어진 태평양에 착수하였다. 드래곤 우주캡슐은 1,210kg의 화물을 가지고 지구로 귀환하였으며, 그 중에는 지난 2년 동안 국제우주정거장 있던 레고 장남감도 포함되어 있다. 복구팀이 드래곤 우주캡슐을 육지로 옮기는 즉시 장비는 NASA로 반환된다.

NASA의 우주비행사 Tom Marshburn은 드래곤 우주캡슐이 역할을 훌륭히 해냈으며, 드래곤 우주캡슐과 국제우주정거장의 도킹이 해제 될 때 많이 아쉬웠다고 한다. 캐나다 우주국의 Chris Hadfield 또한 트위터를 통해 드래곤 우주캡슐이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해 태평양에 연착륙 하기를 기원하였다.

NASA 관계자에 따르면 드래곤 우주캡슐의 이번 비행은 NASA와 16억 달러에 계약한 12번의 임무 가운데 2번째 임무이며, 드래곤 우주캡슐을 육지로 운송하는데 약 30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당초 드래곤 우주캡슐의 귀환은 3월 25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착수 지점의 바다 날씨 사정으로 인해 국제우주정거장과의 도킹 해제가 하루 연기되었다.

드래곤 우주캡슐은 약 1,210k의 장비, 소모품, 과학 실험장비 등을 싣고 지난 3월 l일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Falcon 9 발사체에 의해 발사되었다. 현재 드래곤은 저궤도에 있는 우주 비행사에게 물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구로 되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우주캡슐이다. 러시아의 Progress, 유럽의 ATV(Automated Transfer Vehicle), 일본의 H2 Transfer Vehicle 등은 지구 재진입 시 대기권에 의해 타서 소멸하게 된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http://www.spacenews.com/article/launch-report/34664spacex-dragon-capsule-returns-to-earth-after-2nd -paid-mission-to-iss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