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행기나 헬리콥터와 유사한 형태로 제작된 무인비행체를 가리키는 드론(Drone)에 대한 기술이 최근 급격히 발전하고, 기업에서부터 일반 소비자에 이르는 다양한 수요가 촉발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BI Intelligence에 따르면 향후 전 세계 드론 시장 규모는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여 2023년에는 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국내 항공법에 따라서 150Kg이하는 무인비행장치, 그 이상은 무인항공기로 분류하고 있으며, 150Kg이하만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고 이중 12Kg이상은 신고 의무가 있다. 국내에 신고된 무인비행장치의 숫자는 2010년 144개에서 2015년 상반기에만 716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드론 산업에 대한 민간 벤처투자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 본 원고에서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중소기업혁신연구(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프로그램에서 펀딩을 해서 벤처캐피탈 데이터베이스 기업인 CB Insights가 2015년 8월 발표한 “The Future of Frontier Tech” 보고서에 소개된 드론 산업에서의 벤처투자 동향에 대해 소개하였다.
2. 드론 산업 투자 동향 “The Future of Frontier Tech”에서 정의하는 드론 산업의 범위는 민수 및 군수를 막론하는 모든 형태와 크기의 UAV(Unmanned Aerial Vehicle)에 대한 제작 및 오퍼레이팅 기술,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스트럭처를 포함한다. 드론 산업에 대한 벤처투자는 지난 세 분기 동안 연속적으로 증가하여, 2015년 2사분기에는 16건의 투자 거래가 발행하였고 금액은 1억 9백만 달러에 달했다. 주요 거래로는 세계최대 컨슈머 드론 제작업체인 DJI Innovations가 Series B Financing1)에 해당하는 7천5백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3D Robotics가 1천4백만 달러의 Series C 투자를, Squadrone Systems가 5백만 달러의 Series A 투자를 각각 유치하였다.
제조 분야별로 ’12년 1사분기부터 ’15년 2사분기까지의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투자 금액의 42%가 Software 및 서비스 관련 분야에 투자되었다. 그 다음으로 40%가 드론 하드웨어 스타트업에 투자되었으며, 나머지 18%가 인프라스트럭처에 투자되었다.
한편, 미국 FAA의 허가를 받아 드론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인 FAA Section 333이 발효된 2015년 2월 이후 7개월만인 2015년 9월말 현재 1,742개 업체가 허가를 받았다. 2015년 7월 기준으로 허가 된 업체의 활용분야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44%가 Film/Photo/Video 분야이며, 다음으로 Inspection/Monitoring 26%, Mapping/Surveying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문헌 The Future of Frontier Tech, CB Insights 해외ICT R&D 정책동향(2015년 02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빅 픽처 2016, 김대식 등 저 http://www.eetimes.com/document.asp?doc_id=1327559 http://www.demoday.co.kr/blog/49/categor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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