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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러시아 국방부, 무인 비행선의 도입

  • 이름 안진영
  • 작성일 2014-10-27
  • 조회 9116

블라디미르 주 키르자치 시 비행선 전용 이륙장에서 돌고프루드넨스키 자동기계 설계국이 개발한 러시아 최초의 무인 비행선 DP-29가 공장시험을 마쳤다. 설계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국방부와 비상사태부가 DP-29를 도입 활용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유선형 구조의 무인 비행선은 최대 비행고도 1km, 최대 적재하중 10kg, 최대 자동비행 거리 3시간의 사양을 갖는다.


국방부가 잊혀진 과거의 비행기구인 비행선에 관심을 보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비행선은 비행기나 헬기보다 연료소모가 적고 적재하중도 큰 데다 환경친화적이며 소음이 없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림] DP-29 무인 비행선 (사진제공: Press photo)


한편, 러시아의 Vega Radio Engineering 회사의 UAV 개발 프로그램 팀장인 Arkady Syroyezhko는 러시아가 아직 무인항공기(UAVs, Unmanned Aerial Vehicles)에 장착할 만한 적당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그러한 가능성이 계속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현대의 항공 무기는 무인항공기에 비해 훨씬 넘어서는 규모와 사이즈로 유인 항공기 위주의 개발을 해왔으나, 외국에서는 소형 UAVs를 위한 소형 무기의 대량 개발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Vega社 역시 새로운 비행기구 시스템을 이미 설계하였으며,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소형 무인 비행선과 같이 높은 고도에서 장기간 머무를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현재 6,400억 달러의 재군비 프로그램(Rearmament Program)을 진행 중이며, 이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러시아 군대 무기의 70%까지 현대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rbth.com/defence/2014/10/14/defense_ministry_enlists_unmanned_dirigibles_to_patrol_russian_skies_40537.html
http://en.ria.ru/military_news/20141013/194007490/UAV-Manufacturer-Says-Russian-Drones-Not-Yet-Militarize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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