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10월 18일,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 중인 중형항공기인 MRJ90의 첫 번째 시험기가 일본 나고야에서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되었다. 앞으로 6개월간의 지상통합시험과정을 걸친 후, 2015년 상반기 중 초도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총 5대의 MRJ90을 사용하여 시험비행을 수행한 후 2017년 상반기부터 전일본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로부터 수주한 총223대(추가 옵션 184대)의 MRJ90을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그림] Mitsubishi Regional Jet MRJ90

MRJ는 미쓰비시 중공업 산하의 미쓰비시 항공에서 92인승(MRJ90)과 78인승(MRJ70) 두 가지 형태로 개발 중인 여객기로 항공기 엔진은 Pratt & Whitney사의 PW1200G 터보팬 엔진을 사용하고 이미 총223대(추가 옵션 184대)의 선주문을 받아 놓은 MRJ90과 달리 MRJ70의 선주문은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미쓰비시 항공은 향후 20년 동안 5,000대 이상의 70~90석 사이의 항공기 수요가 있을 걸로 예측하고 있다. 

미쓰비시 항공사에 따르면, MRJ는 기존의 중형항공기와 비교하여 새로이 개발한 항공기 엔진과 복합소재 사용으로 연료 소모량을 20%이상 줄이고, 미래 환경규제에 맞춰 소음(ICAO Chapter4)과 배기가스 배출(ICAO CAEP6)을 줄인 친환경/고효율 중형항공기이다. MRJ90의 운항거리는 1,670 km(MRJ90STD)~3,310 km(MRJ90LR)로 중형항공기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aviationweek.com/commercial-aviation/mitsubishi-rolls-out-first-mrj-plans-2015-flight
http://www.mrj-japa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