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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개념 태양광 발전 방안 [SSP]

  • 이름 황승재
  • 작성일 2014-06-16
  • 조회 9633

   미국, 중국, 일본과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날씨 및 밤과 낮에 상관없이 24시간 365일 내내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space solar power, SSP]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대규모 쓰나미로 인한 핵발전의 위험성을 경험한 일본과 과도한 화석 연료 사용으로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는 중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SSP 연구에 한해 예산 306억원($30 million)을 투입하고 있다.

 

   SSP는 인공위성과 같이 지구궤도에 태양광 집전장치를 올려 생산한 에너지를 구름과 대기상의 물방울과 같은 환경 조건에 상관없는 극초단파(microwaves)로 전환하여 지상의 송신장치로 전송하여 전기를 공급하는 방법으로 과도한 화석 연료 사용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대기오염,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등과 화석 연료 고갈로 예상되는 에너지원 부족을 해결할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다. 

 

[그림] Space Solar Power(SSP) 개념도

 

   SSP를 현실화하기 위하여 해결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중 하나가 발사체 발사 비용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에너지 생산 단가를 줄여 지상발전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구 밖 궤도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존 발사체 시스템으로는 가격 경쟁력이 없고 현재 SpaceX가 개발하고 있는 Falcone 9 launch vehicle을 이용한 재사용 발사체 기술(reusable-rocket technology)과 같은 신개념 발사체 기술을 이용하여 우주화물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실어 나르는 기술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주변 기술 개발과 꾸준한 연구 투자로 이산화탄소 배출과 각종 환경 파괴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보다 살기 좋은 미래의 지구를 상상해 본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aviationweek.com/space/new-concepts-solar-power-space-collectors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황승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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