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헬기의 소음 및 진동 감소, 그리고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한 유럽 연구진의 노력이 1970년대 모터 레이싱 공기역학 기술을 접목시킨 “Smart" 로터 블레이드에 의해 현실화되고 있다. 

네덜란드 Twente 대학의 Alexandre Paternoster는 익형을 조절하여 성능을 향상시키는 여러 능동 블레이드 시스템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Gurney Flap" 시스템이라고 결론지었다. Gurney 플랩은 경주차 스포일러의 다운포스를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장치를 발견한 인물인 Dan Gurney의 이름에 따라 명명되었다. 

 Gurney 플랩은 양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기류에 대해 적정 각도로 날개 뒷전에 부착된 스트립 재료를 일컫는다. 이 플랩은 헬기의 공기역학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안정기로 사용되기도 한다. 고정익기가 이착륙 시 최대 양력 생성을 위하여 아랫방향으로 펼쳐지는 플랩을 도입한 것처럼, 헬기 로터의 아랫면의 Gurney 플랩을 후퇴 블레이드에 전개함으로써 반대편의 전진 블레이드와의 양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체 양력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Gurney 플랩의 일반적인 폭은 날개 코드의 2%내외이거나 Patenoster의 연구에 의하면 1.624mm이다. Patenoster는 이러한 구성이 항력을 증가시키지만 양력 대 항력 비를 향상시켜 순효율이 증가되는 점을 찾아내었다. 그는 특히 힌지 재료와 같이 동작 가능한 능동 메커니즘을 고안하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말하였다. Patenoster는 Gurney 플랩이 뒷전 플랩이나 형상 변화 블레이드보다 "Smart" 블레이드의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밝히었다. 그의 연구는 EU의 녹색 하늘 연구 계획의 지원을 받았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engineers-in-a-flap-over-rotor-blades-383304/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상욱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