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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기 비행기(Electric Aircraft)

  • 이름 황승재
  • 작성일 2016-01-21
  • 조회 10535

  유럽 항공사인 Airbus사와 슬로베니아의 Pipistrel을 중심으로 유인 전기 동력 비행기가 개발되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Pipistrel은 지난 2015년 전기 동력 비행기인 Alpha Electro trainer의 시제기인 WATTsUp을 공개했다. Alpha Electro trainer는 2인승 경비행기로 1시간의 비행시간과 30분의 예비비행시간으로 최대 1시간 30분의 비행이 가능하다. 무게 14kg의 85kW 전기모터로 구동되고 17kWh의 리튬-폴리머 이차전지(126kg)를 탑재한다. 비행 후, 재충전 시간은 1시간 미만이고 배터리팩을 교체할 경우 바로 비행도 가능하다. 배터리팩 교체 시간은 5분 안에 교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프랑스로부터 항공기 인증을 획득하였고 미국 FAA 승인을 추진하고 있는 중 이다. 대 당 가격은 1억 3천만 원(100,000 euro) 정도로 예상된다.   
  유럽 항공사인 Airbus사도 지난 2015년 파리 에어쇼에서 전기 비행기인 E-Fan 2.0의 시제기를 공개하였다. 2017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E-Fan 2.0은 2인승으로 두 개의 30kW의 Fan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 220kph의 속도로 날수 있다. 120kg의 리튬-폴리머 이차전지를 날개에 장착하고 1시간 정도 비행이 가능하고, 비행 후 재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비행체 총 중량은 500kg이고 날개 길이는 9.5m이다. 또한, hybrid 방식의 4인승 E-Fan 4.0을 2019년까지 개발하고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100인승 전기 비행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 비행기의 최대 장점은 환경오염과 소음 공해가 없는 친환경 비행체라는 것이다. 민간 항공 수요를 감당할 비행체 개발에는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다음 세대의 항공기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aviationweek.com/commercial-aviation/civil-aviation-technologies-watch-2016#slide-7-field_images-1385681
http://www.pipistrel.si/plane/alpha-electro/overview
http://www.dailymail.co.uk/travel/travel_news/article-3117977/world-s-plug-plane-takes-bright-sparks-airbus-unveil-electric-two-seater-E-Fan-aircraft-Paris-Air-s-nearly-silent-fligh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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