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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해운사의 드론 활용

  • 이름 장태진
  • 작성일 2016-04-01
  • 조회 11267

  2016년 3월8일 세계 수위권의 해운사 Maersk社가 제공한 내용에 따르면 Maersk社는 현재 폭발위험이 있는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드론을 이용하여 자사의 유조선에 물품을 나르는 것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비용과 시간을 모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의 의견에 따르면 유조선 등은 항구에 정박 중인 상황에서도 다음의 정박지를 예상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운항 중 수리용 부품 등 보급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며, 배가 부두에 정박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아주 작은 부품이나 우편물 등과 같은 소규모의 화물을 전달하는 경우에도 바지선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Maersk社는 바지선의 사용비용이 평균적으로 $1,000 이상이므로, 드론을 이용하는 경우 선박 한 척당 1년에 $3,000~$9,00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Maersk社는 드론을 북해와 모로코의 APM 터미널의 크레인에서 사용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다른 활용 분야로서 고해상도 촬영장치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하여 수시로 선박 및 화물 상태를 검사하고 감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ATEX(ATmosphere EXplosible) 인증된 드론이 필요하며, 이러한 조건이 충족될 경우 화물탱크 검사를 위한 세척과 가스배출 등에 필요한 비용 및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aersk社는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은 당일의 안개로 인하여 운용개념과 달리 해안가가 아니라 유조선에 가시거리까지 접근한 바지선에서 드론이 출발하였으며, 유조선 갑판 5m 상공까지 빠르게 상승하여 호버링 후 착륙지점에 쿠키를 떨어트렸다.
  드론을 이용한 소화물 전달은 Maersk가 2016년 노력하고 있는 초기단계 기술혁신의 다섯 가지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실용화가 이루어지면 시험에서 사용된 쿠키 대신 탑승원에게 필요한 응급약품이나 부품 등을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maersk.com/en/hardware/2016/03/flown-out-by-d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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