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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장기체공 Predator 드론이 그 날개를 펴다

  • 이름 박상욱
  • 작성일 2016-03-21
  • 조회 9963

  Predator B(혹은 MQ-9 Reaper) 는 미 공군 드론의 주축이 되는 기종 중 하나이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공군에서도 운용되고 있는 기체이다. 최근까지 진행된 기나긴 업그레이드의 과정을 거쳐, 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사는 Predator B(MQ-9 Reaper) ER Long Wing 모델의 처녀비행을 발표했다. 기존 모델에서 교체된 긴 주익을 통한 연료 저장 공간의 확장, 다수의 새로운 기능들을 포함한 성능향상을 통해 Predator B는 정찰임무까지도 가능한 새로운 기체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Predator B ER 은 2016년 2월 18일, 캘리포니아 팜데일에 위치한 General Atomic사의 Gray Butte 비행 시험장에서 첫 시험비행을 마쳤다. General Atomic 사에 의하면, Predator B ER 은 최초 시험비행에서 시험 비행 고도 7,500피트(2,300미터)에 도달한 이후 기본적인 감항능력 검증을 위한 기동들과 착륙 등을 수행하였다.
  이전 단계의 Predator B ER은 Predator B의 향상 모델로서 각 날개에 탑재된 외부 연료 탱크로 인해 미탑재 항속 시간을 27시간에서 35시간 까지 증가시켰다. 이번에 시험 비행이 진행된 최신 모델은 내부 연료 탱크를 포함한 주익 스팬을 13피트(4미터) 증가시킴으로써, 항속 시간을 40시간 이상으로 증가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추가적인 성능 향상으로는, 이륙 및 착륙시 지상 거리 단축, leading edge의 de-icer, low-band 및 high-band 라디오파 안테나, 그리고 정밀한 자동 착륙을 가능하게 하는 주익 스포일러의 장착 등을 포함하고 있다.
  General Atomics사는 주익 스팬의 확장은, 2018년 초 생산이 예정된 Certifiable Predator B(CPB)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업그레이드라고 말한다. 추가적으로 예정된 업그레이드 사항은 구조 피로 및 손상 내구도의 향상, 향상된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진보된 기상 악조건 적응 능력 등이다.
  General Atomics의 CEO인 Linden Blue는 “Predator B ER의 확장된 79피트(24미터) 주익 스팬은 무선조정항공기(Remotely Piloted Aircraft, RPA)의 항속 시간 및 거리를 향상 시켰을 뿐만 아니라, 유형 인증 및 공역 통합 관리를 위해 설계될 차세대 Predator B에 대한 개념 검증 기체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라고 말한다. 또한, “주익은 STANAG 4671(RPA 시스템에 대한 NATO 감항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 되었으며, 낙뢰 및 조류 충돌에 대한 보호, 비파괴 검사, 그리고 극한 환경을 위한 첨단 복합재료 및 접착 재료 기술을 포함하였다”라고 설명한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Long-endurance Predator drone spreads its wings”, http://www.gizmag.com/long-endurnace-predator-wings/4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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