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한한 잠재력의 드론, 각 국의 개발과 활용

  • 이름 장제남
  • 작성일 2015-06-09
  • 조회 10186

일리노이 대학 엔지니어링 교수팀이 기존에 개발되어 왔던 드론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드론을 개발하고 있어 화제다. 마치 살아있는 박쥐처럼 보이는 이 드론은 실제로 박쥐의 뛰어난 민첩성과 기동성에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고 한다. 개발팀은 이 박쥐 드론이 프로펠러에 계속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날개를 이용하여 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쿼드콥터 드론보다 장시간 사용가능 한 배터리를 장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련 법안 통과 시 공사 현장 관리 감독, 택배 배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항공기 제작사이자 방위산업체인 보잉 사(社)는 상공에서 드론을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권을 획득했다. 사슬과 같은 것으로 연결된 드론이 비행 중인 상태에서 지상의 충전소와 사슬을 연결하여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는 배터리 소진에 대한 걱정 없이 물품 배송 등 여러 소요 분야에서 편리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선 1,000만 명이 응시하는 대입시험인 ‘가오카오’에 부정행위를 방지하고자 드론을 이용한다고 한다. 입시생들은 작은 카메라를 장착한 안경으로 다른 장소에 있는 공범자에게 시험 문제를 전송하여 정답을 알아내는 등 갖가지 부정행위를 저질러 문제가 되어 왔다. 이러한 첨단 기술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중국 허난성 뤄양시 당국은 쿼드콥터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고사장 500m 이내 상공을 비행하며 라디오 주파수를 탐지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한다. 주파수를 탐지하면 이에 대한 정보가 감독 교사의 태블릿 PC로 전송되고, 이 교사는 특별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파수의 발신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점점 다양해지는 드론의 형태와 활용 범위, 앞으로도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entrepreneur.com/article/246978
    http://www.digitaltrends.com/cool-tech/drone-to-hunt-down-cheats-in-worlds-toughest-exam/
    http://thenextweb.com/gadgets/2015/06/04/boeing-just-patented-a-system-for-refueling-drones-in-mid-air/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