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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 항공우주국, 헬리콥터 에너지 흡수장치 개발 시험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0-02-19
  • 조회 7792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랭리(Langley)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지상 35피트 상공에서 헬리콥터 낙하시험설비를 이용하여 “실용가능한 에너지 흡수장치”의 시험을 수행하였다. 이 장치는 확장성 있는 허니콤-설계 쿠션(honeycomb design-cushion)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 육군의 응용물리학 실험실 도움으로 MD500 동체를 대상으로 시험을 수행하였다. 이러한 내추락 낙하시험(crashworthiness drop test)은 총 4번 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우주비행사에게 달착륙시 착륙방법을 가르칠 때 사용되었던 마네킹과 240피트 구조체가 사용되었다.

연구원들은 시험 결과에 대하여 현재 분석 중에 있으며, 착륙 도중에 헬리콥터 스키드(skid) 착륙장치가 바깥쪽으로 휘는 현상이 생긴 것을 발견하였으며, 쿠션(cushion)은 지상 충격으로부터 헬리콥터 동체의 아래 둥근부분(belly)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켰다.

그 시험을 참관했던 항공우주전문가인 카렌 잭슨(Karen Jackson)은 본 연구가 헬리콥터 기체가 앞으로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미 항공우주국은 미 국가수송안전위원회 통계를 기준으로 매년 미국에서 200명 정도의 승객이 헬리콥터 사고로 상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수송 및 긴급구조 등과 같은 보다 위험하고 도전적인 비행이 요구되는 부분에서 두드러진다는 것을 강조했다.

미 항공우주국 랭리연구소 연구원, 소티리스 켈라스(Sotiris Kellas)는 처음에는 우주비행사 우주캡슐용으로 케블라(Kevlar) “허니콤 에어백(honeycomb airbag)“ 쿠션으로 설계되었으나 현재는 다른 분야에 활용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잭슨은 33도 비행경로각도와 전진 및 수직 속도가 결합된 초속 48피트(시속 33마일) 속도의 헬리콥터 충격과 유사한 시험조건임을 설명하였다. 시험에서 나온 자료는 컴퓨터 모델을 검증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모든 헬리콥터 구성품과 승객들이 어떻게 추락과정에서 반응하는지를 예상하는데 쓰일 것이다. 랭리연구소 연구원은 본 연구를 2010년에 다시 시험할 예정이며, 충격 흡수장치 없는 시험과 비교할 예정이다.

 

 

출처 : Rotor&Wing (2010년 2월호)

http://www.rotorandwing-digital.com/rotorandwing/201002#pg1

 

그림 설명: 헬리콥터 내추락시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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