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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바이오에너지를 이용한 에어버스 에어쇼 등장

  • 이름 장재원
  • 작성일 2013-07-15
  • 조회 8235

올 해 파리에서 개최된 에어쇼에 에어버스 여객기 한 대가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 여객기는 Farmesane이라 불리는 바이오 연료로 채워진 연료탱크를 장착하였다. 이 바이오연료는 사탕수수를 원료이다. 사탕수수 연료는 Amyris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Amyris사는 프랑스 오일 대기업인 Total사의 소유이며, 내년에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 비행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조직은 에어 프랑스사와 사프란사로써, 그들은 이번 실험 비행에 사용된 바이오 에너지를 이요하는 엔진을 개발하였다. 프랑스 연구기관인 IFP Energies Nouvelles의 바이오연료 전문가인 Pierre Porot 연구원은 이에 대해 “기술적으로 잠재력이 높은 솔루션(solution)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이를 활용하고 심지어 이륙시키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요한 이슈(issue)는 바로 비용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계약을 한 전문가들은 기존의 바이오등유가 일반적인 연료보다 30%에서 50% 정도 비용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다. 따라서 루프트한자(Lufthansa)와 KLM과 같은 항공사들은 비행연료로 바이오연료를 통합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캐내다 노선 중 일부를 바이오연료를 사용하여 비행을 시도하였다. 물론 바이오연료를 사용한 비행에서는 무거운 중량의 화물은 실지 않았다는 단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바이오연료를 사용한 비행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 분석가인 Claire Curry 연구원은 “테스트 비행, 즉 실험비행은 쉬운 편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비행은 불과 몇 천 리터의 연료만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양을 소화하기 위해서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 정도의 비용을 리파이네리 설비를 건설하고 활용하는 데 사용해야만 한다. 그리고 문제는 이러한 자금을 어디에서 조달하는가?”라고 언급했다.

 

Total의사 신에너지 사업부 Philippe Boisseau 사장은 “사업의 목적은 4년에서 5년 사이 우리는 비식용 작물을 사용하여 연료를 만드는 것이다. 비식용 사탕수수에서 셀룰로오스를 변환시키는 것은 바이오제트 연료로 이를 전환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환경단체들은 항공산업에 엄청난 압력을 가하고 있다. 목요일, 프랑스의 환경단체인 Reseau Action Climat는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는 비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에 대해 맹렬히 비난을 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 단체는 “비행기는 여러 교통수단 중 가장 높은 오염도를 가진다. 승객들과 마일리지에 의해 측정된 오염도는 자동차가 미치는 환경오염도의 세 배 정도 높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Total사는 올해 말 그들이 개발한 Farnesane 연료가 인증될 것이라 희망하고 있다. 그리고 사탕수수 기반의 연료를 활용하여 2014년부터는 비행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phys.org/news/2013-06-biofueled-airbus-air-entrance.html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장재원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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