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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항공기 The Roc

  • 이름 황승재
  • 작성일 2015-03-09
  • 조회 9448

삼단 로켓을 실고 고고도까지 비행한 후 인공위성을 발사할 모선으로 개발 중인 Stratolaunch Systems사의 비행기인 The Roc이 지난 2월 드디어 처음으로 언론에 제작 중인 모선의 모습을 공개하였다. 2016년 초도비행을 목표로 제작 중이며 2018년부터 상용 인공위성 발사 시장에 진입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he Roc의 날개 길이는 117m로 지금까지 개발된 비행기중 가장 길고 동체길이 72m에 보잉 747급 엔진 6기를 양쪽날개 아래에 장착하고 최대 속도 850km/h로 비행할 수 있고, 기체 무게만 544,311kg에 최대 이륙중량은 589,670kg이다. 참고로 보잉 747-8의 날개 길이는 68.5m이고 에어버스사의 A380-800의 날개 길이는 79.8m이다. 지금까지는 1947년 제작된 휴스 H-4 허큘리스의 날개 길이 97.5m가 현존하는 가장 큰 비행기의 기록이었지만 The Roc의 날개 길이는 그보다도 19.5m가 더 길다. 

The Roc은 3명의 조종사에 의해 조종되고 조종사들은 twin 기체 중 오른쪽 기체에만 탑승한다. Stratolaunch Systems사에 따르면 비행기는 고도 9.15km, 30,000ft 까지 상승한 후, 동체 중앙에 탑재하여 싣고 올라간 3단 로켓을 동체로부터 분리 발사하여 최대 6,124kg의 인공위성을 지구 궤도 180에서 2,000km사이에 안착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인공위성 발사방식은 기존 로켓발사방식에 비해 로켓 연료소모량을 대폭 줄여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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