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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NASA의 항공분야 연구 확대 정책

  • 이름 황인성
  • 작성일 2015-02-16
  • 조회 9900

2015년도 예산이 1억달러 가량 증가하였고, 2016년에도 2천만달러 정도 증액 신청을 계획함에 따라 NASA의 항공분야 연구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신규 비행시험 계획이 다수 포함되었다.


NASA는 2016년도 항공분야 예산으로 전체 예산 185억달러의 3% 수준인 5억 7천만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이는 올해 확정된 6억 5천만달러 대비 감소한 금액이나, 당초 2015년 예산으로 신청한 5억 5천만달러보다는 증가된 규모이다. NASA의 항공연구 부문 최고 책임자인 신재원 박사는 예산 증가가 항공분야 연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도 추가 예산의 일부는 당초 2016년 예산 계획 하에 예정된 신규 프로그램을 앞당기는 데 사용될 것이다. 의회는 증액된 1억달러가 재편된 항공연구 프로그램에 균형있게 분배되어 사용될 것을 주문했다.


항공분야 연구는 여객기 효율 향상으로부터 무인항공기에 이르기까지 6개의 전략적 주제로 재편될 것이다. 신재원 박사는 NASA의 항공분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증액된 연구비를 적절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원 박사는 또한, 증액된 연구비는 2015년을 위한 것으로, 저탄소 추진, 소형 무인항공기의 저고도 안전 비행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과 같은 연구를 1년 앞당겨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연구회의 (NRC, National Research Council)의 위임을 받아 비행자동화와 같은 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추가 예산 가운데 2천만달러는 NASA의 지상/비행시험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재원 박사에 의하면, 2016년도 예산은 차세대 항공운송 시스템 (NextGen)을 위한 연구와 항공교통관리 (ATM, Air Traffic Management) 신기술 개발에 적절히 배분되어 사용할 계획이다. 신기술 가운데는 저탄소 추진, 시스템 안전 보증, 자율 비행 등이 포함된다.


NASA의 ERA (Environmentally Responsible Aviation) 프로젝트의 마지막 6년차 연구가 올해 수행되며, FDC (Flight Demonstrations and Capabilities) 프로젝트로 전환되어 관련 연구가 지속될 예정이다. FDC 프로젝트에서는 ERA 프로젝트 등을 통해 선별된 기술을 정교하고 통합적인 비행시험을 수행하여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FDC 프로젝트는 고유의 비행시험을 통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원하는 수준의 통합 시험환경을 지원한다. FDC 프로젝트 내에는 각 연구활동 단위별 소규모 프로젝트 그룹이 있으며, ERA 프로젝트와 달리 기간이 제한적이지 않다. 현재 첫 번째 그룹이 준비 중이다.


2016년에는 또 다른 신규 과제로 9천만달러 규모의 TAC (Transformative Aeronautics Concepts)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TAC 프로그램은 다학제간, 혁신적인 항공기술 발굴을 목표로 한다.


CAS (Convergent Aeronautics Solutions) 프로젝트는 NASA 내부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18~24개월의 타당성 연구를 수행한다. 비용 절감기술, 신속한 시험비행기 (X-plane), 분산전기추진 수직이착륙 자율비행 등이 진행 중인 CAS 프로젝트 내용이다.


시험비행기 (X-plane) 프로젝트는 2014년 제안된 NASA 드라이덴 비행연구센터의 글라이더-로켓 개념을 이용한다. 두 개의 동체로 구성된 글라이더가 위에서 이끌며, 소형 무인항공기가 연결된 형태이다. NASA는 이러한 개념으로 신개발 항공기에 대해 비행시험을 수행할 경우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직이륙 프로젝트는 NASA 랭리 연구센터의 GL-10 개념을 발전시킨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전기, 분산동력, 주/미익 틸트 등을 조합하여, 수직이착륙과 장기체공 능력을 배가한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LEAPTech 분산전기추진 개념을 확장하여 지상시험을 수행하고, 비행시험까지 목표로 한다.


LEARN (Leading Edge Aeronautics Research for NASA) 프로젝트는 CAS 프로젝트와 동일한 개념이되, 외부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2016년 연구비는 1천만달러 규모이다. 신재원 박사는 LEARN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들이 더 많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많은 아이디어들이 CAS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일단 채택되면 기존의 번거로운 리뷰 절차가 생략되고 NASA가 앤젤 투자자 역할을 한다.


CAS 프로젝트를 통해 타당성이 입증된 기술은 산업체로 이전되거나 NASA의 항공분야 3대 연구 프로그램 (공역 운영 및 안전, 미래 비행체, 통합 항공 시스템)에 포함된다.

 


<분산동력추진장치 시험>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aviationweek.com/technology/nasa-plans-more-flight-demos-under-new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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