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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브라질 군용수송기 K-390

  • 이름 황승재
  • 작성일 2015-02-06
  • 조회 10734

 

브라질 항공사인 엠브라에르社는 지난 2월 3일에 군용수송기로 개발중인 KC-390 1호기의 초도비행을 브라질 남부 상파울로 부근 엠브라에르社 공장에서 1시간 25분에 걸쳐 수행하였다. 앞으로 2년에 걸쳐 항공기 인증을 위한 비행시험을 수행할 예정이고, 곧 2호기도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원래 계획은 지난해 말에 초도비행을 시작하여 2016년 말부터 브라질 공군에서 수주한 28대의 KC-390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었지만, 항공전자장비의 시험이 지연되어 인도일정이 2017년으로 지연될 걸로 예상된다.
   
KC-390은 동체길이 33.91m, 날개길이 35.06m, 높이 10.26m에 최대이륙중량 81t, 최대화물 적재량 23.6t이고, 연료 37.4t를 싣고 2,593km를 850km/hr로 비행할 수 있다. 화물 적재량을 13.3t로 줄이면 최대 4,815km를 비행할 수 있고 최대 상승고도는 10,973m이다. IAE V2500-E5 turbofan 엔진 두개를 날개아래에 장착한다. IAE V2500 turbofan 계열 엔진은 영국, 미국, 일본, 독일의 4개 회사(Rolls-Royce, Pratt&Whitney, Japanese Aero Engine Corporation, MTU)가 1983년 사업단을 구성하여 1988년에 미국 FAA로부터 최초로 인증을 받아 에어버스 A320 시리즈와 보잉 MD-90에 장착된 엔진이다.


브라질 엠브라에르社는 브라질 공군으로부터 수주한 28대의 KC-390을 제외하고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포르투갈, 체코 등으로부터 32대의 구매의향서를 체결하였다. 엠브라에르社에 따르면 세계 77개국에서 약 728대가 사용되는 베스트셀러 군용수송기인 미국 록히드마틴社의 C-130 허큘리스 군용수송기의 20%인 150대 가량을 KC-390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aviationweek.com/defense/embraer-kc-390-makes-first-flight
http://www.embraerdefensesystems.com
http://www.en.wikipedia.org/wiki/IAE_V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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