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Drone을 잘못 활용한 예

  • 이름 안석민
  • 작성일 2014-12-12
  • 조회 8737

Drone을 잘 활용하면 사회적인 유익과 상업적인 발전성이 매우 크다. 예를 들어, 지질학자가 원유가 포함된 지형지물을 탐색하기 위해 바다 위를 탐색한다든가, 사진작가나 영화사가 촬영에 이용한다든가, 아마존처럼 물건을 집 문 앞에까지 배달한다든지 하는 수많은 예가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또 어쩌면 누구나 예측하는 것처럼, drone을 엉뚱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drone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Quad- Copter 또는 Multi-Copter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누구나 장난감 가게에서 살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떨어지고, 항공동력학이나 미적분을 몰라도 누구나 조종할 수 있도록 편리해졌다.


미국의 FAA의 보도에 의하면, 무인기가 유인항공기 인근을 비행하여 보고된 건수가 한 달에 약 25건 정도가 된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비행이 금지된 핵발전소 위로 drone이 13번 이상을 비행을 한 것이 관측되어서 관계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그 중에는 주로 야간에 비행을 마구잡이로 하거나, 저녁때 계획된 비행경로로 비행한 것도 있었다고 하며, 지난 11월에 3명의 젊은이들이 drone을 이륙시키기 직전에 체포된 적이 있다 한다. 19 곳에 핵발전소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는, 현재까지는 단순한 취미생활의 일부로 관련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일반인들이 벌인 일이지만, 테러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금년 10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있었던 세르비아와 알바니아의 축구 경기 중에, 무인기를 이용해서 범알바니아 국기(많은 관중들에게는 공격적인 내용)를 경기 장 위로 날렸는데, 이를 본 세르비아 선수가 그 국기를 끌어 내렸고, 이로 인해 양쪽 선수들과 관중들이 큰 싸움에 휘말렸다고 한다. 이와 같이 축구 경기 중에 drone으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일이 영국과 미국에서도 있었으며, 미국 텍사스에는 그 일로 학생이 체포되기도 하였다.


미국 South Carolina의 한 최고보안 교도소에, 핸드폰, 마리화나와 담배를 싣고 넘어가던 drone이 추락한 일이 있었고, 이 일로 한 명이 붙잡히고 또 다른 한 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신고 되거나 처벌 받지는 않았지만, 이웃의 사생활을 엿보거나, 제 3자를 다치게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Drone을 포함한 무인기의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높아만 가는 가운데, 조속히 관련 규정이 정비되어, 이웃과 사회에 피해를 주거나, 어렵고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무인기의 정당한 활용에 방해가 되는 비행들에 대한 견제가 적절히 이루어져야하겠다.

 

[그림] 축구시합 도중 무인기가 늘어뜨려 폭동의 원인이 된 국기 (로이터 통신)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linkedin.com/blink?simpleRedirect=0VclZMu6lvtCVFfmJB9D9Bp6VFrmlObnhMpmdzoiRybmtSrCBvrmRLoORIrmkZpSVFqSdxsDgCtD1KfngCriRJc3hzd3s

PqiQMs6pHu68ZpjYOtyZBbSRLoOVKqmhBqSVFr2VTtTsLbPFMt7hE&msgID=I8439374274_1&markAsRead=  

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europe/french-government-on-high-alert-after-unexplained-drone-flights-over-

nuclear-power-stations-9850138.html#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