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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 미국 육군 수직이착륙 무인 화물기 개념 연구 착수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2-03
  • 조회 5939
미국 육군이 일반 헬기보다 두 배 정도 더 빠르게 날 수 있는 무인 화물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 육군의 LIA (Logistics Innovation Agency)는 최근 항공기 체계업체에게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무인 수직이착륙기 (VTOL :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에 대한 개념을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LIA가 발행한 정보요청서 (RFI : Request for Information)에서 제시한 개발 비행체의 요구조건은 무인 조종되는 수직이착륙기여야 하며, 전진비행 속도는 462 km/h(250 노트) 이상으로 미국 육군의 현재 주력 화물 수송헬기인 Boeing 사의 Chinook 보다 적어도 70 노트 이상 빨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항공기는 비행중이든 지상에서든 어떠한 기상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어야 하며, 2,670~3,630 kg(5,000 ~ 8,000 파운드)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항공기는 외부 온도가 35 ℃일 때 3,660 m (12,000 피트)의 고도에서 이착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LIA는 이러한 항공기 개발 계획 작성을 목적으로 정보요청서를 작성했는데, 관련 업체들의 답변을 참조하여 약 7개월 후에는 대략적인 계획이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중거리용 다목적 (전투, 감시, 화물 수송) 수직이착륙 수송기의 개념은 2011년 6월에 제시되었다. 그로부터 2 개월 후 미국 육군은 미국 해군이 이미 착수한 비슷한 프로그램의 분석 단계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바다에서 운용될 이 중거리용 무인 회전익기의 요구조건은 Boeing 사의 A160 Hummingbird, Kaman과 Lockheed 사의 K-Max 그리고 Northrop Grumman과 Bell Helicopter 사의 Fire-X를 기본으로 하는 체계의 경쟁을 이끌어 낼 것이라 기대된 바 있다.

참고 : Flightglobal(http://www.flightglobal.com/, ‘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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