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동에서 가장 앞선 방위산업을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은 향후 수십 년간의 전쟁 양상을 바꾸게 될, 급속히 팽창 중인 무인기 시장의 선두에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연간 50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준비를 잘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스라엘의 Elbit Systems와 Aeronautics Defense Systems은 이스라엘 정부 소유의 산업체들과 합께, 무인자동차, 무인함정 뿐만 아니라 더욱 기민한 형태의 새로운 무인기들을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도 이스라엘은 세계적으로 무인기 수출을 선도하고 있으며, 인도, 러시아, 나이지리아, 멕시코 등의 국가들에 무인기와 관련 기술들을 판매해 왔다. 스톡홀름의 국제평화연구소는 이스라엘 회사들이 2001-11년 사이에 전 세계 무인기 수출의 41%를 담당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무인기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24개 국가에 수출되었다. 이스라엘의 무인기 산업 규모는 무인기 생산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의 산업 담당 관리들은 공군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것 보다 성능이 향상된 무인기들 구매하는 것이 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성의 연구개발 부문을 이끌고 있는 예비역 준장 Ophir Shoham은 “최근 수년 동안, 이스라엘 공군에서 무인기 비행 횟수가 유인기 비행 횟수 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Shoham은 3년 동안 로켓, 미사일 요격, 무인시스템의 미래 기술 개발을 담당해 왔다.

이스라엘 군은 팔레스타인 무장군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의 전투에서 정보 수집을 위해 오랫동안 무인기를 사용해왔다. 이스라엘은 또한 적의 주요 인물들을 암살하기 위해 미사일 무장 무인기의 사용을 선도했다.

이스라엘이 무인기 개발과 생산에서 성공적으로 세계 리더가 되는 데에는 3 가지 요소가 있었다고 이스라엘 핵심 관료는 말했다. “우리는 항상 우리의 시스템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하는 전투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하고 즉각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뛰어난 인재, 혁신, 전투 경험을 가지고 있다.” Shoham 은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인기 개발은 이스라엘의 최선의 투자 중 하나였다. 무인기 개발은 이스라엘에 엄청난 기술적 인프라 구축을 이끌었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upi.com/Business_News/Security-Industry/2013/04/26/Israel-builds-up-its-war-robot-industry/UPI-54601367005342/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