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AgustaWestland사와 Bell사의 헬기 개발 현황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8-17
  • 조회 5716
AgustaWestland사가 최근 러시아 헬기사와 함께 단발엔진을 탑재한 2.5톤급 민수헬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헬기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AgustaWestland사가 보유한 헬기 라인업 중 가장 가벼운 헬기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Eurocopter사의 EC130과 Bell사의 407이 경쟁 기종이 된다. 개발비는 양 사가 50:50으로 투자하게 되며 약 2억 유로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AgustaWestland사와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는 이미 2010년에 수립되었는데, 공동 벤처를 설립해 AW139 중형헬기를 제작하여 러시아와 CIS 시장에 판매하기로 한 바 있다. Moscow에 위치한 공동 벤처의 공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첫 번째 AW139가 생산될 전망이며, 러시아는 2.5톤급 민수헬기 생산 역시 이 공장에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gustaWestland사는 현재 AW101과 AW159와 같이 군용헬기만 생산 중인 영국의 Yeovil 공장에 민수헬기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AW169와 AW189를 생산하여 2년 내에 Yeovil에서 올릴 매출액의 40%를 민수헬기로 담당할 계획이다.

Bell사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7~8톤급 중형헬기 525R에 장착할 트랜스미션 시험용 헬기인 Bell 214ST (N409SB)가 지난 8월 7일에 추락했다. 시험 조종사의 보고에 따르면 헬기의 꼬리 쪽에서 뭔가 문제가 발생했고 그 후 자동회전(auto rotation)비행으로 불시착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ell 214ST는 Bell사의 연구 개발용으로 활용되는 헬기로서 Bell 525R에 장착될 트랜스미션 시스템의 개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험비행에 나섰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525R은 1,800 마력의 GE CT7-2F1 터보샤프트 엔진 두 개와 5개의 블레이드를 장착하는 Bell사의 차기 기대주이다.


참고 : Flightglobal(http://www.flightglobal.com/, ‘12.8.9, ’12.7.11)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