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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14년 유럽과 우리나라 우주 제조 산업 비교

  • 이름 임종빈
  • 작성일 2016-01-19
  • 조회 10420

  2014년 유럽 정부의 우주개발 예산은 9,796 백만 달러로 미국 정부 다음으로 큰 투자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우주개발 예산은 많은 부분 우주 관련 산업체로 집행되어 우주 시스템(위성, 발사체 등)의 제작에 소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주 예산은 459백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럽의 약 1/21의 수준에 해당한다.
  유럽의 우주 제조 산업체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2014년 72.5억 유로(전년대비 6% 성장)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이는 달러로 환산 시(1유료 = 1.08 달러 기준) 78.3억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이중 유럽에 위치하고 있는 고객(정부 및 민간)에 대한 매출이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우주 산업체는 22기의 우주비행선(위성, 수송선 등)과 7기의 발사체를 제조하였으며, 150kg 이하의 나노위성도 14기 제작하였다. 유럽의 우주 제조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력은 38,233 명(full time 기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6% 증가한 수치이며, 여성 인력은 전체의 약 20%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우주 제조 분야 산업체의 우주기기제작 분야 2014년도 매출액은 229,665 백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달러로 환산 시(1달러 = 1,200원 기준) 약 1.9억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이는 유럽에 비해 1/41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유럽 내수만을 고려한 58.725억 달러(78.3억달러 × 75%) 대비해서도 1/31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고용 인력에서도 우리나라의 우주기기제작 분야 2014년 산업체 인력은 1,146명으로 유럽 대비 약 1/33 수준으로 나타났다.


※ 이 글은 아래 자료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자료 1: Profiles of Government Space Programs: Analysis of Over 80 Countries and Agencies (Euroconsult, 2015)
자료 2: THE STATE OF THE EUROPEAN SPACE INDUSTRY IN 2014 (ASD-Eurospace, 2015)
자료 3: 2015년 우주산업실태조사 (미래창조과학부,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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