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감시 확대를 위한 일본의 새로운 위성 발사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3-02-20
  • 조회 7283

지난 1월 27일, 일본은 감시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두 개의 위성을 발사했는데, 이는 핵실험을 감행하겠다고 밝힌 북한을 더욱 감시하려는 목적도 포함한다.

 

발사 위성 중 하나는 도쿄에서 적어도 하루에 한번은 세계 어느 곳이라도 감시할 수 있게 하는 정찰위성 시스템을 완성시키는 레이더가 장착된 위성이다. 다른 하나는 연구 개발을 위한 자료 수집용의 실증위성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H-IIA 로켓은 오후 약 1:40에 다네가시마의 남쪽 섬에서 발사되었고, 계획대로 위성을 날려 보냈다. "로켓은 계획대로 날아갔고, 두 위성 모두를 궤도에 안착시켰다,"라고 성명을 발표하며, 성공을 확인해 주었다. 수백만 킬로미터의 고도에서, 레이더 위성은 밤이나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1 평방미터의 작은 지상물체를 감지할 수 있게 된다.

 

북한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해왔던 일본의 아베 총리는 성공적인 발사에 환호했다. 공영 방송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정부는 일본의 국가적 안보와 위기관리 향상을 위해 이 위성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은 1998년 북한이 평양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자, 정보를 모으기 위해 1990년대 말부터 여러 위성을 한 그룹처럼 사용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우주청은 레이더 위성이 2011년에 발생한 일본의 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데이터를 포함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북한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발사는, 평양이 더 많은 로켓을 발사할 것이고 발사금지에 대한 UN의 엄격한 제제에 항의하면서 세 번째 핵실험을 실행하겠다고 단언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북한은 작년에 두 개의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첫 번째 발사는 4월에 실패했지만, 지난 12월에 두 번째 발사시 북한의 로켓이 오키나와 남부 섬을 넘어 날아갔고 이는 일본의 신경을 곤두서게 만들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daily.com/reports/Japan_launches_new_satellites_to_boost_surveillance_999.html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안진영 (연구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