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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국의 우주 발사체 전망

  • 이름 한상호
  • 작성일 2013-06-17
  • 조회 7246

최근 미국에서는 발사체 개발계획에 대한 경제성 논란이 일고 있다. NASA와 국방부는 점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성이 높은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해는 1990년대부터 EELV (Evolved Expendable Launch Vehicle)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으며 보잉의 Delta IV와 록히드 마틴의 Atlas V의 형태로 EELV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대형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상당히 고가이며 앞으로도 계속 고비용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차세대 군사용 발사체가 개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 개발된다 해도 역시 고가일 것으로 보인다. 한술 더 떠서 이 발사체군은 활용도가 적으며 확장성도 낮아서 차라리 EELV를 적게 선택하는 것이 경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뿐이다. 

 

NASA는 미국의 새로운 우주발사시스템 (SLS, Space Launch System)은 지구 궤도를 넘어 우주 탐사에 전혀 새로우며 적합한 성능이 있는 발사체를 개발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설계가 새롭거나 혁신적인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우주탐사에 감당할 수 있다고도 보는 이가 없다. 이 설계는 정치적 의제를 충족하기 위해 단지 유리하게 하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보는 것이다. 게다가, 그것은 우주 왕복선보다 더 비싸다고 한다. 별로 혁신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 부문은 수요가 충족되는 일을 명백히 해내고 있다. 최근 발사 시도에서 민간 부문은 나사 또는 국방부가 과거 10년간 해온 것보다 훨씬 혁신적이라는 것을 민간 부문의 12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적은 비용으로 발사로 입증한 사례가 있다.

 

왜 민간 부문은 이 부문에서 아주 좋고 정부는 나쁜가? 그것은 단순히 문화적 인식의 차이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대담한 조치를 취하는 데 리더십도 의지도 부족하지만 기업은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성공을 얻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책임도 위험 감수도지지 않고 납세자의 돈을 낭비 할 수 있다. 기업은 돈을 통해 수익을 목적으로 일을 한다. 이 문화 차이는 물론 우주 프로그램을 넘어 우리 사회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문화의 차이는 오직 식견 있는 유권자만이 변경 할 수 있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space-travel.com/reports/The_Future_of_Space_Launch_999.html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상호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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