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1. 정부는 오늘 6.11(금) 오전 8시 나로우주센터 현지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차관 주재로 나로호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전문가회의 결과를 검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였음

2. 한‧러 전문가들은 나로호 발사 실패 원인규명과 후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음

3. 어제 6.10(목) 나로호 발사직후 오후 6시 45분부터 한‧러 간 1차 전문가회의를 개최하고 다음사항을 논의함
○ 발사결과 수습을 위해 러측 전문가 10여명이 한국에 체류키로 함
○ 우리측은 비행 데이터와 영상자료 등을 근거로 나로호가 폭발했을 것으로 판단함을 설명
○ 러측은 제주 추적소에서 수집한 1단 비행데이터를 확보하여 검토할 예정임을 설명
- 금일 6. 11(금) 오후경 나로우주센터에 도착할 예정
- 금일 오후 한‧러간 2차 전문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기술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할 계획임
○ 한‧러간 계약에 따라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기로 합의
- 앞으로 한‧러 전문가들은 FRB를 통해 나로호 발사실패 원인 규명과 3차 발사 여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임

4. 한편 해군은 나로호 잔해가 낙하한 지점으로 추정되는 제주도 남단 공해상에서 나로호 구조물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수거하였으며, 조만간 항공우주연구원측에 인도할 예정임
○ 향후 잔해물 수거에 대해서는 러측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진행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