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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으로 명칭 선정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0-04-02
  • 조회 14225

-36,000km 상공에서 정확한 정보를 모아주는 특수한 눈의 역할 상징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安秉萬)는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과 함께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실시한 ‘통신해양기상위성 명칭공모전(2.19~3.10)’에서 대상작으로 ‘천리안’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천리안(千里眼)’은 천리 밖의 먼 곳을 보는 안력(眼力)이라는 뜻으로서, 중국의 ≪위서≫ <양일전>의 고사에 의하면, 위나라의 양일이 부하를 시켜서 끊임없이 정보를 모아 먼곳의 일까지 잘 알고 있었던 것을 보고 사람들이 양일이 천리안을 가졌다고 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진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의 명칭으로 ‘천리안’은 이러한 사전적 의미와 더불어 고도 36,000km 한반도 상공에서 24시간 내내 뛰어난 관측능력을 발휘하여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기상 및 해양관측과 통신서비스에 기여하고, 나아가 전 세계인들이 뛰어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하늘(天)에서 이로움(利)과 안전함(安)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통신해양기상위성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의 여망을 담기위해 개최된 명칭공모전에 총 3,689명이 참여하여 5,348건을 응모하였으며, 이 중 선정된 대상작 ‘천리안’은 향후 통신해양기상위성의 명칭으로 사용된다.

당선자는 4월 2일(금) 오전 10시부터 카리스쿨(www.karischool.re.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리안위성은 현재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 발사장에서 모든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발사준비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당초 천리안위성 보다 먼저 3월말 발사예정이었던 유럽위성이 발사체 준비과정에서 추가점검 상황이 발생되어 발사일정을 예정보다 2주 이상 지연조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행 발사이후에 후속위성의 발사준비 착수가 가능하므로 천리안위성의 발사일정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천리안위성의 발사일정은 4월중 선행발사가 종료된 이후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선행발사이후 통상 약 1개월 정도가 소요됨을 고려할 때 5월경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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