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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0-02-04
  • 조회 14573

- 페루 수해복구를 위해 피해지역 위성영상 지원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안병만)는 최근 페루의 홍수와 관련하여 피해가 컸던 쿠스코(Cuzco) 동부 약 1500km2지역을 2월 2일(화)부터 우리나라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로 촬영하여 페루 정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번 영상제공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페루 우주개발위원회(CONIDA*)간 체결된 우주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08.11.19)를 바탕으로 페루 수해지역의 피해 현황 파악 및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결정되었다.

우리나라는 페루 우주개발위원회(CONIDA)의 수해지역 위성영상 지원 요청을 받은 즉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 촬영계획을 세우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2010년 2월 2일 00시05분에 1차 촬영을 하였다. 1차 촬영분 영상은 2월 3일 오후에 페루측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후 동일지역 촬영이 가능한 2월 6일, 2월 11일에도 지속적으로 촬영하여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루 정부는 이미 국제협력체인 ‘International Charter*’에 요청하여 피해지역에 대하여 2.5m급 이상 중저해상도 위성영상을 제공받았으나, 효과적인 수해복구를 위해서 1m급 고해상도 위성(아리랑 2호)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촬영을 요청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페루가 우리나라로부터 제공받는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홍수로 인한 피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수해복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아이티 지진참사 때에도 우리나라는 1월13일과 1월16일에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로 피해지역을 촬영하여 International Charter에 제공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향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또는 대규모 인재 발생 시에도 우리나라 위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CONIDA : 페루 우주개발 전문기관으로 Space Agency 기능 및 항우(연)과 유사한 연구개발 역할과 기능을 가지고 있음
* International Charter : 전세계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등 발생시 해당지역 관측 위성영상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국제협력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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