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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헬기에서 비행기로 ‘트랜스포머’ 무인기 날다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1-12-01
  • 조회 13302

- 수직 이착륙과 고속비행이 가능한 틸트로터 무인기 개발 성공 -

□ 지식경제부(장관 : 홍석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 김승조, 이하 항우연)은 11.30일 고흥항공센터에서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스마트무인기를 최초로 공개하고 비행 시연 행사를 개최함.
- 스마트 무인기는 헬기와 프로펠러 비행기의 장점을 결합 수직이착륙과 고속비행이 가능한 "틸트로터형1)”  신개념 항공기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 능력을 보유한 국가는 극소수에 불과함

□ 스마트 무인기 개발 사업은 세계적인 무인기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정부 지원하에 2002년부터 국가적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되어 왔음.
- 특히, 지난 10년간 국내 수십여 개의 대·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소가 개발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로터 및 드라이브 시스템을 국제공동개발하고 자동비행제어시스템 등 대부분의 품목을 국산화(엔진, 작동기 등 일부 품목 제외) 하는데 성공함.(* 참여 업체 :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휴니드테크놀러지스, 영풍전자 등 20개 내외 국내 업체 및  EATI등 해외 업체)
- 이에 따라, 국내 무인 항공기 산업 육성, 관련 핵심기술 확보 및 전문기술인력 육성에 기여해 왔음.

□ 스마트 무인기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2번째로2) 틸트로터 항공기 개발 기술을 보유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 또한, 항공전자, 통신, 관제 장비 시험 등을 통하여 향후 급속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무인항공기 시장3) 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함

□ 스마트 무인기는 산악지형이 많아 활주로 확보가 곤란한 국내 환경에 적합하여 국민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해군, 해병대 등 군용 뿐 아니라 해안 및 도서 정찰, 산불 발생 감시 및 진압 통제, 교통 감시, 황사/해일/태풍 등 기상 및 환경 관측 등 민수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함.
- 또한 미래에는 활주로 없이 집에서 즉시 이동(Door to Door) 가능한 자가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의 플랫폼으로도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지식경제부와 항우연은 향후 지속적인 비행시험을 통해 기능을 검증하고 틸트로터 항공기 실용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함.
- 내년까지 충돌감지 및 회피 기술 검증, 최고 속도, 체공 시간 등 관련한 비행성능 검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 틸트로터 항공기 실용화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TR-6X급(60%내외 크기) 무인기를 개발하고 국제 협력 가능성도 모색4)할 계획
- 스마트 무인기 개발을 통해 획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틸트로터 유인항공기 개발까지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1) 이·착륙 때는 헬리콥터처럼 로터(rotor)를 수직 방향으로, 전진 비행 때는 로터를 틸트(tilt)하여 프로펠러 비행기처럼 수평으로 운용하는 항공기로, 영화 ‘트랜스포머’ 를 통해 대중에게 소개된 바 있음
2) 전세계적으로 미국 Bell Helicopter社에서 ‘52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V-22 Osprey 항공기가 유일하게 양산(‘05년 해병대 배치)
3) 세계 무인기 시장 전망(Teal Group): 90억불(2010) - 190억불(2020)
4) 미국, 중동 등 해외 업체들이 스마트 무인기 관련 협력 의사를 표명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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