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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나로호 2차 발사」실패원인의 계속적 규명 필요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1-01-31
  • 조회 16408

- 한·러 기술진 간 실패원인에 대한 이견 존재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나로호 2차 발사결과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지난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에서 제4차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 Failure Review Board)를 개최하였으나, 나로호 실패원인에 대한 양측 간의 기술적 이견이 존재하여 실패원인을 규명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4차 FRB 회의에서 한·러 양측은, 지난 3차례 FRB 회의에서 논의되었던 분석내용과 제3차 FRB 이후 양측의 합의에 따라 수행한 실증실험 결과에 대해 종합적인 기술검토를 하였으나, 실패원인 규명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명백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여 양측 기술진 간 공통된 의견을 도출하지 못하였다.

실패원인 규명을 위한 실증실험은 양측이 제기한 실패원인 가설에 근거하여 ‘1단부의 1/2단 분리장치’와 ‘상단부의 비행종단시스템’에 대해 수행되었다. 
실증실험은 양측 기술진의 입회하에 실시되었으며, 사전에 협의된 실험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
    * 전자기파 간섭 환경 하에서 1/2단 분리장치 특성 실험, 비행종단시스템의 고전압 방전 특성 실험

제4차 FRB에서는 실증실험을 통해 검증한 기존의 실패원인 가설 이외에 산화제탱크의 오작동 가능성에 대해 추가로 검토하였으나, 양측 기술진 간 의견 일치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이번 FRB에서 나로호 실패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지만, 항우연은 후속 FRB 활동을 통해 원인규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교과부는 비행자료와 그 동안 FRB에서 논의되었던 모든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나로호 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각계 전문가 활동을 통해 2차 발사 실패원인에 대한 기술적 검증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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