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과학의 날인 4월 21일  저녁 6시에 서울광장(서울시청 앞)에서 한국우주인 선발 출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우주인 지원자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우주인 선발 출정식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을 알리는 행사로 출정선언, 홍보대사 위촉, 우주관련 영상상영 등으로 진행되며, SBS에서 생방송으로 방영한다.

출정식에서 문대성(동아대 교수), 채연(가수)이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한국 우주인의 선발과정에서 참여하면서 한국 최초 우주인의 탄생을 지원하게 되고,

SG워너비, 채연, 쥬얼리, 김종서 등 국내 연예인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일 14시부터는 다양한 과학행사도 진행된다. 우주전시 체험관을 운영하여 우주모형, 우주복, 우주식품, 천문관련 사진 등이 전시되고 우주인 음식 시식회, 우주인 생활용품 시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천체 망원경으로 태양 관측, 우주인과 함께 사진촬영, 잔디밭 과학강연, 우주소년단 상상화 공동창작 등도 진행된다.

우주인은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 구분없이 지원할 수 있고,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신체조건, 체력조건, 지적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06.4.21～7.14일까지 받는다. 최종 후보자 2명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4단계의 선발과정을 거쳐 금년 연말에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2명의 우주인 후보는  2007년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약 15개월간의 기초 및 고등 훈련을 받고, 그중 1명이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