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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브리핑자료] 나로호 발사 1?2단, 위성 분리 성공 확인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9-08-26
  • 조회 11679

궤도진입 실패 원인은 페어링 분리 이상

□ 한·러 공동조사위원회(비행시험위원회)는 2009. 8. 25 나로호 발사 이후부터 나로호 궤도진입 실패 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음.

□ 동 위원회가 2009. 8. 26 10:00까지 내린 잠정적인 조사 결론은 다음과 같음.  

① 나로호 발사 과정에서 1단과 2단 분리, 위성 분리는 성공하였으나, 페어링 분리 이상으로 위성궤도 진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됨

② 나로호의 발사 및 비행경과
  ◦ 09. 8. 25. 17시 00분 00.23초 이륙
  ◦ 17시 03분 36초(이륙 후 216초) 페이로드 페어링 분리
    - 페어링 한쪽은 정상적으로 분리되었으나,
    - 나머지 한쪽은 상단에 붙은 채로 540초까지 비행
  ◦ 17시 03분 50초(이륙 후 230초) 1단 엔진 정상 종료
  ◦ 17시 03분 53초(이륙 후 233초) 1단 분리
    - 1단/2단은 정상적으로 분리
  ◦ 17시 06분 35초(이륙 후 395초) 2단 킥모터 점화
    - 킥모터는 59초 동안 정상 연소
    - 상단에 붙어있는 페이로드 페어링 때문에 자세제어 불능
    - 상단은 텀블링된 것으로 추정
    - 점화 시 고도는 303 km로 정상
    - 연소 종료 시 327 km 까지 상승 (정상비행 시 302 km)
  ◦ 17시 09분 00초(이륙 후 540초) 위성 분리
    - 위성이 정상 분리되면서 나머지 페이로드 페어링 분리
  ◦ 17시 11분 00초(이륙 후 660초) 최대고도 387 km 도달
    - 이후 지상으로 낙하

③ 성공 부분
  ◦ 1단과 상단의 엔진 정상 작동, 1단과 2단 분리, 위성 분리, 발사 통제/추적/관제시스템 및 발사대시스템 운용 등

④ 나로호 궤도진입 실패 원인 추정
  ◦ 페어링이 한쪽만 분리되어 남아있는 페어링 무게로 인하여 위성궤도에 진입하기 위한 속도를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

⑤ 과학기술위성 2호의 현 위치
  ◦ 위성은 궤도진입을 위한 속도(8km/s)보다 낮은 6.2km/s의 속도로 떨어져 공전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지구로 낙하하면서 대기권에서 소멸된 것으로 추정

 

□ 교과부는 이번 한·러 공동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성공적인 재발사를 위해 정부차원의 「나로호 발사 조사위원회」를 금일 구성하고, 8.28(금) 1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임.

 

□ 한편, 교과부는 우주발사체 발사과정에서 얻은 경험들이 기술자립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고,
  ◦ 2018년까지 독자발사 목표달성을 위한 장기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이번 발사시험과 동일한 2차 발사를 성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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