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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 우주인, 러시아 의학검사 완료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7-01-31
  • 조회 10800

러시아 &lsquo의학전문가위원회&rsquo에서 우주인 훈련가능 확인

과학기술부(부총리겸 장관 김우식)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지난 1월 15일(월)부터 1월 30일(화)까지 러시아 가가린훈련센터, 의생물학연구소, 국립중앙임상병원에서 진행된 한국 우주인 후보자 고산, 이소연 씨의 의학검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약 3주간 진행된 이번 러시아 의학검사에서는 혈액 임상검사, 24시간 심전도, 복부․갑상선․신장․심장 등의 초음파검사, 전정기능검사, 뇌파 및 CT 촬영 등 약 20종의 의학적 검사와 함께 중력가속도, 저압실 등의 우주적성 검사를 러시아 측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30일에는 러시아측 우주의학 전문가들이 검사결과를 평가하는 &lsquo의학전문가위원회&rsquo가 열려, 한국 우주인 후보자 2명이 우주인 훈련에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번 의학검사 결과는 금년 3월에 열리는 &lsquo일반의료위원회&rsquo에 정식 보고되어 공식적으로 우주인 훈련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러시아 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위원회에서는 한국이 선발과정에서 진행한 의학검사들이 잘 되어 있어, 2명의 후보자에 대한 의학검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를 계속 함께 해온,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의 정기영 원장은 &lsquo초반 감기증상으로 2명의 후보자들에 대한 일정이 일주일 정도 길어졌지만, 큰 무리 없이 검사를 완료하고 앞으로 훈련에 들어갈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rsquo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우주인 후보자들은 귀국 후에 2월초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자체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그리고 3월초에는 다시 러시아로 출국, 러시아 언어 및 문화 등에 대한 적응기간을 거쳐, 4월초부터 기본훈련, 우주적응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 본격적인 우주인 훈련을 받게 된다. 한국우주인 후보 중 최종 1명이 2008년 4월경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체류하면서 과학실험 등 우주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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