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보도자료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 2명 최종 선발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6-12-28
  • 조회 10806

고산, 이소연 선정 

 

과학기술부(부총리겸 장관 김우식)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12월 25일 성탄절에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자로 고산, 이소연 2명을 최종 선발하였다. 이날 선발과정은 주관방송사인 SBS를 통해 18:50부터 생방송되었다.

최종 선발은 그 간의 모든 평가를 과학능력, 언어능력, 사회적합성, 우주적합성, 인성 등 5개 평가 부문으로 취합하여 종합 평가한 결과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국우주인 선발 평가에는 의료, 심리, 역량평가, 언어, 우주과학 전문가 등 수 십 명의 평가위원이 참여하였고, 항공우주전문 의료기관인 공군 항공우주의료원, 역량평가 전문기업인 머스(MERCER) 등이 참여하였다.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은 지난 4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국우주인 신청자 모집으로 시작하였으며, 당시, 3만 6,204명이 지원하는 우주 열풍을 만들었다. 한국우주인 선발과정은 3.5Km 달리기를 시작으로 8개월간 진행되었다. 과학역량 평가부문은 종합상식, 추론능력을 포함한 이론시험과 과학임무(실험)능력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언어역량 평가부문은 TEPS, 3차례에 걸친 영어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사회적합성 평가부문은 면접, 심층면접, 문화적응력, 발표력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우주적합성 부문은 무중력 비행기탑승, 수중임무 수행, 회전의자 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평가과정에서 후보자들이 보여준 태도, 성실도 등을 반영하고 이력/경력 등을 감안하여 인성평가부문의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기본신체 검사, 정밀신체 검사, 체력테스트 등을 신체와 건강상 완벽한 우주인 후보자를 선정하였다.

선발된 2명의 한국최초 우주인 후보는 내년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약 1년간 훈련을 받게 되며, 그 중 1명이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하여 국제 우주정거장에 약 8일간 머물면서 과학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부는 이번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 선발을 통해, 우주기술개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국민들의 우주로 향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유인 우주기술 개발의 계기는 물론, 우주인 임무수행을 통해, 지상에서 실시하기 힘든 과학실험 13개와 교육실험 5개를 실시하여 연구와 과학 교육에도 기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