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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4시간, 우리의 눈으로 우리의 하늘과 바다를 본다.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6-08-28
  • 조회 10616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 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 현황

 
지난 2003년 9월부터 착수한 통신해양기상위성은 국내에서 개발되는 최초의 정지궤도1) 위성으로 무게가 2.5톤(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3배)에 이르는 중대형급 위성이며, 24시간 기상 및 해양관측과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위성이다.

본 위성에는 기상관측과 해양관측을 위한 광학카메라가 탑재되고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통신중계기가 실리게 된다.

기상관측탑재체의 해상도는 가시영역은 1km이며 적외선영역은 4km로 구름의 고도, 구름의 이동, 지표와 해수면의 온도, 황사정보, 수증기 정보를 통한 가능 강수량 등을 관측할 수 있다.

해양관측탑재체의 관측지역은 한반도 주변바다로 2,500km× 2,500km이며 해상도는 500m이다.

특히, 해양관측탑재체는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의 해양관측이 가능한 탑재체로 식물 플랑크톤의 분포, 적조 및 해양오염 정도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정지궤도 통신해양기상위성의 보유로 좀 더 빠르고 정확한 기상예측을 통해, 기상이변 및 재해 등에 미리 대비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한반도 연안을 지속 관찰하여 해양자원을 보호․개발하고 어민들에게 어장 자료를 제공하는 등 위성을 이용한 국가 재난 및 자원관리 시스템의 구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의 시스템 및 본체와 기상 및 해양탑재체의 설계와 해석 과정은 프랑스 뚤루즈의 EADS 아스트리움사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기술진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작년 8월에 위성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였고, 올 1월에는 위성 예비설계를 완료하여 기상관측, 해양관측,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복합임무위성의 기본모델을 수립하였다. 현재는 상세한 도면, 규격 등을 수립하고 해석을 수행하는 상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설계부터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우리 기술진이 대거 투입되어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저궤도 위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졌던 정지궤도위성 개발 기술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Ka밴드2) 통신탑재체는 순수 국내기술로 국산화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위성을 관제하고 관측한 정보를 수신하는 지상국 역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위성시스템 조립 및 우주환경시험, 위성체 기능시험 등의 모든 시험을 마친 통신해양기상위성은 2008년 12월 적도 36,000km 상공에 발사될 예정이며 약 6개월간의 궤도상시험 및 초기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2009년 7월경부터는 우리의 눈으로 우리나라의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을 것이며 국산 통신탑재체를 통해 통신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부의 주관 하에 해양수산부와 정보통신부, 기상청이 참여하고 있으며 실무 개발 기관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상연구소, 해양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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