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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나로호 3차 발사 연기, 기술적 원인 분석 완료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2-11-05
  • 조회 13199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이주호)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 김승조)은 11월 5일 오전 8시 30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위원장 : 조율래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를 개최하여,

 ○ 지난 10월 26일 나로호 3차 발사 운용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현상*에 대한 한·러 양국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추가 기술분석 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발사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음

     * 발사체 내부 헬륨탱크로 헬륨가스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나로호 발사체와 어댑터 블록(나로호 1단 엔
       진 옆에 위치한 녹색 부분으로, 발사대와 결합되어 1단으로 연료 및 헬륨을 공급하는 배관역할을 수행)
       사이의 기밀유지용 실(seal) 파손

□ 실 파손에 대해, 한?러 연구진은 지난 10월 27일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에서 제기된 2가지 시나리오*
    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분석을 수행하였음

     * 시나리오 ① : 실 불량으로 인해 실이 파손되어 결합부의 틈이 발생
     * 시나리오 ② : 결합부의 틈이 발생하여 실이 파손

□ 조사 결과, 나로호 발사체 하부와 발사대 사이에 위치한 어댑터 블록 중앙체결부의 문제로 인해 연료 공
    급라인 결합부에 틈이 발생하여 실이 파손(시나리오 ②)된 것으로 확인되었음

 ○ 이는 새로운 실로 교체하고 수행한 기밀시험(헬륨가스 공급 압력/시간 : 220bar/6시간)에서, 헬륨가스 공
     급 후 약 3시간이 지난 시점에 어댑터 블록이 분리되는 현상이 발견되었으나,

     ※ 10월 27일에 수행한 1차 기밀시험에서는 헬륨가스를 2시간 동안만 가압(공급압력 : 220bar)했으며, 이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음

   - 어댑터 블록의 중앙체결부를 기존 지상검증용기체(GTV, Ground Test Vehicle) 부품으로 교체하여 수행한
     추가 기밀시험에서는 6시간 동안 이상현상(어댑터 블록 분리, 헬륨가스 누설 등)이 일어나지 않음에 따
     라 지난 10월 26일에 사용한 중앙체결부에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 파손된 실에 대한 러시아 현지 분석 결과, 실은 기술적 요구조건에 맞게 제작되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음

 ○ 아울러, 나로호 1단 상태에 대한 점검 결과 어댑터 블록을 제외한 나로호 1단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
     을 확인하였음

□ 이에 따라, 한?러 연구진은 문제가 생긴 어댑터 블록을 교체한 후 나로호 3차 발사를 재추진하기로
    하였음

 ○ 향후 발사에 사용될 어댑터 블록 교체품은 러시아 현지에서 국내로 이송될 예정으로,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음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성공을 최우선 목표로, 엄격한 점검과 이상현상에 대한
    개선·보완 조치를 철저히 수행하여  완료한 후 나로호 3차 발사를 재추진할 예정임

 ○ 발사기준일은 어댑터 블록 교체품이 국내로 이송되어 개선?보완 조치를 완료한 후 결정할 것임

     ※ 어댑터 블록 교체품의 국내 이송에 걸리는 시간, 이송 후 점검 및 발사 준비에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
         할 때 기 발표된 발사예정시기(11월 9일~24일)에 발사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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