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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내 최초 정지궤도위성인 통신해양기상위성 본격 조립 착수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7-09-12
  • 조회 10957

과학기술부(부총리겸 장관 김우식)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9월 13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시험동에서 통신해양기상위성의 조립 및 시험 착수식을 개최하고 본격 조립에 착수한다고 발표하였다.



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은 모든 위성체와 탑재체를 해외에서 수입했던 무궁화위성이나 한별위성과 달리 설계부터 조립 및 시험에 이르는 전 과정에 우리 기술진이 대거 투입되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위성체의 조립과 시험의 모든 과정을 국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조립 및 시험시설에서 진행함으로써 저궤도 위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졌던 정지궤도 위성 개발 기술이 한층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사업은 과학기술부의 주관 하에 해양수산부와 정보통신부, 기상청이 참여하고 있고, 참여기관으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상연구소, 해양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아스트리움사(EADS Astrium)사가 위성체 개발의 해외협력개발기관으로,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사(Arianespace)사가 발사 용역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해양기상위성 개발 사업은 2003년 9월에 착수되어 2005년 5월 프랑스의 EADS Astrium사와 공동설계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설계를 착수하였으며 지난 2006년 1월에 예비설계를 완료하고 2007년 3월에 상세설계를 마무리함으로써 국내 최초의 정지궤도위성 설계업무를 성공리에 수행하였다. 오는 9월 13일, 우리나라 최초 정지궤도 위성의 조립 및 시험과정이 시작됨을 알리는, 통신해양기상위성 조립 및 시험 착수식을 통해 향후 2년에 걸쳐 수행 될 조립, 시험, 발사준비 및 성공적인 발사에 대한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2009년 6월에 발사할 예정인 통신해양기상위성은 아시아 전 지역과 북남미의 태평양 연안, 오세아니아 그리고 동유럽의 일부 지역까지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의 기상 관측 임무와 한반도 주변의 해양 생태계 감시, 국산 통신탑재체 우주인증실험 및 공공서비스 활용이라는 복합적인 임무를 띠고 있다. 기상 관측용 정지궤도 위성으로는 미국의 고우즈(GOES), 유럽의 메테오샛(METEOSAT), 일본의 엠티샛(MTSAT), 중국의 동방홍, 인도의 인샛(INSAT) 등 많은 위성들을 운용하고 있지만 해양 관측 임무까지 수행하는 정지궤도위성이라는 점에서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이 세계 최초에 해당한다.



앞으로 지난 4년간의 설계기간과 앞으로의 조립 및 시험 기간을 거쳐 2009년 6월에 통신해양기상위성이 발사되면 미국과 일본에 줄곧 의지해왔던 기상 관측 자료 수집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며 나아가 우리 위성으로 수집한 자료를 다른 나라에 제공할 수도 있게 된다. 또한 한반도 주변의 해양 생태계 변화에 대한 최신 자료를 직접 수집하여 연근해 어민들과 연구기관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초고속 통신실험을 통해 국산 우주용 통신 중계기의 성능 검증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통신 탑재체 기술 수준을 국내외에 확인 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참고. 통신해양기상위성 소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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