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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대 로켓 ‘신기전’ 갑천에 다시 등장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9-10-16
  • 조회 11394

15세기 발명된 우리의 전통 로켓 ‘신기전’이 다시 등장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 항우연)은 IAC 국제우주대회의 대전 개최를 맞아 우리의 고유한 전통 로켓 ‘신기전’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 발사하는 ‘신기전 축제’를 연다.  

항우연이 주관하고 IAC대전 조직위원회와 대전문화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신기전 축제는 오는 17일과 2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엑스포공원 인근의 갑천변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신기전 축제’에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채연석 박사가 연구, 복원한 신기전과 우리의 다양한 고대 로켓들이 종합적으로 발사시험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시연될 로켓은 ▲고려말 최무선이 개발한 ‘주화’ ▲고려시대 신호용 포인 ‘신포’ ▲세종 때 개발된 ‘소신기전’, ‘중신기전’ ▲세계 최초의 2단 로켓 ‘산화신기전’, ‘문종화차’ 등이다.

특히 신기전은 조선 세종 때인 1448년 개발, 소․중․대․산화 신기전 등 모두 4가지 종류로 돼 있으며 세종실록에 신기전 사용 기록이 남아 있다. 1474년 편찬된 국조오례서례(國朝五禮序例)의 병기도설(兵器圖說)에 복원이 가능할 정도로 상세한 설계도가 남아있어 신기전의 복원 연구가 가능했다.

신기전을 복원한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신기전은 현대적인 로켓제작방법을 사용한 가장 오래된 로켓”이라며 “복원에 성공해 이번 축제에 시연되는 신기전은 원형에 가깝게 복원된 최초의 신기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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