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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리위성이 촬영한 북핵실험 추정지역 영상 공개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6-10-24
  • 조회 10677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 金雨植)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 白鴻悅)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가 지난 10월 16일(월) 촬영한 북한 핵실험 추정지역(함북 길주군 풍계리)의 위성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2 ~ 3일 주기로 한반도 특정지역을 폭 15km로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중단 없이 촬영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를 통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2분이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지난 7월 28일 러시아에서 발사되어 그동안 초기 시험운영을 완료하고 금년 12월말을 목표로 상용화 및 영상품질 향상을 위한 검․보정 작업을 진행중이었으나, 지난 10월 3일 북한의 핵실험 예고발표 이후에는 국가안보기관의 촬영요청에 따라 위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는 국가 재난재해 및 안보 등에 관련한 영상수요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lsquo다목적실용위성 2호 위성자료 배포․활용계획&rsquo에 따른 것이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과기부, 산자부 등이 2,633억원을 투입하여 1999년부터 약 7년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국내주도로 개발한 다목적상용위성으로 한반도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국가안보, 재난 및 재해지역 탐지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용될 예정이다.

※ 보도자료와 같이 제공하는 사진자료는 본 건의 보도목적 외에는 사용을 금합니다.

(참고)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기능 및 운용


기능

-매일 두 차례씩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면서 촬영?
-한반도의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움직이며 2~3일에 한번 한반도 촬영이 가능(한반도 상공을 오전 10:00~11:30 사이에 통과, 소요시간 2분)

※ 영상촬영은 위성이 한반도 직상공이나 근접하여 통과 하여야 하지만 통신은 한반도와 거리를 두고 지나가더라도 가능(매일 2회)


-위성에 명령을 보내면 얼마든지 패스(경도, 궤도) 변경을 통한 촬영 가능?
-위성에 장착된 추력기를 사용한 궤도수정은 위성 수명에 직접적 영향을 주며, 목표 영상촬영을 위한 2~3일의 조정시간 필요

※ 전문 첩보위성은 수명에 관계없이 사용되어 상시 목표지점 촬영이 가능 하나 위성 수명이 상대적으로 매우 짧음(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다목적상용위성, 임무수명 3년)

-통상 특정지역 촬영을 위한 관제(명령)는 1일 전에 위성에 전달되어야 하고, 명령을 받은 위성은 몸체를 필요한 각도로 회전하여 목적지를 포함한 지상 촬영을 실행(긴급상황시 2시간 이전 통보)


-아리랑 2호로 열 영상을 찍으면 핵실험 여부를 금방 알 수 있음?
-아리랑 2호는 열 영상을 촬영 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지 않음

 


운용

-핵실험 예고 발표일인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북한지역 촬영 여부?
-아리랑2호는 핵실험 예고 발표(10월3일)후부터 국가안보기관에서 통제․관리하고 있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북한지역 3곳의 좌표를 넘겨받아 촬영. 10월 11일, 14일도 핵실험 관련지역을 촬영, 기상불량으로 의미 있는 영상을 얻지 못했지만 16일은 촬영에 성공하였으며, 계속해서 촬영을 시도

※ 국가안보기관은 핵실험지역의 감시를 위해 아리랑 2호 위성을 포함한 다른 고해상도 위성 등 가용자원 동원하여 활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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