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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다목적실용위성 2호, 오는 28일 러시아에서 발사 예정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6-07-13
  • 조회 10850

해상도 1m급으로 세계 6, 7위권의 원격탐사위성 보유 앞둬


과학기술부(부총리겸장관․金雨植)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白鴻悅)은 오는 28일(금) 러시아에서 오전 11시 5분(한국시간 동일 오후 4시 5분)에 다목적실용위성 2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1m급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촬영하고 송신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국토모니터링, 국가지리정보시스템 구축, 환경감시, 자원탐사, 재해감시 및 분석 등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800km 거리에 위치한 플레세츠크 발사기지에서 로콧(ROCKOT)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지난 6월 20일 대전 항우연을 출발, 발사장에 안전하게 도착한 후 현재까지 위성의 기능점검, 연료주입, 로콧(ROCKOT) 발사체와의 접속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발사장에는 항공우주연 기술진 약 20여명이 위성의 최종 발사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발사 이후 약 48분 후에 발사체로부터 분리되고 그로부터 7분 후에 태양전지판을 전개 시작하여 정상적으로 전력을 발생하게 된다.  발사 후 약 80분이 경과한 후에는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독일 소유의 말린디(Malindi) 지상국과의 첫 교신을 시도하게 된다.  국내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발사 후 6시간 55분 후인 한국시각으로 28일 밤 11시경에 대전 항공우주연의 위치한 위성운영센터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하지만 첫 교신은 위성의 궤도 진입의 정확도 및 궤도 정보의 산출 등에 따라 1~2일의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첫 교신 후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위성 초기 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위성으로부터의 첫 영상은 위성체 건전성 평가, 위성본체 기능 검증, 탑재카메라 오염 방지 작업이 끝나는 2개월 뒤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해 7월 프랑스의 스팟이미지(Spot Image)사와 다목적실용위성 2호 위성영상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국내 및 미국, 중동 일부지역은 (주)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계약 체결 판매하게 된다. 프랑스 스팟이미지는 본 계약을 통해 영상판매 및 직수신을 포함하여 계약기간(3년)내에 최대 2,700만불의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우리나라는 다목적실용위성 1호에 이어 2기의 실용급 위성을 보유하게 되며 우리별 1, 2, 3호, 과학기술위성 1호, 무궁화위성 1, 2, 3호에 이어 9기의 위성을 가진 국가가 된다.  

또한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6, 7위권의 고정밀 위성 보유국이 된다. 

다목적실용위성 2호는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의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지난 1999년 12월부터 개발해 왔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주)대한항공, 두원중공업(주), (주)한화 및 두산인프라코어(주) 등이 부품개발에 참여하여 국내 우주기술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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