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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과학의 만남'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2차 특별기획전 개최
  • 작성일 2015.01.17 02:24
  • 조회수 5,675

I. 전시개요
◦ 전 시 명: 손·아로새길·빼어날 
◦ 전시기간: 2015년1월22일(목)-2015년2월28일(토), 38일간
◦ 전시개막: 2015년1월22일(목) 오후2시
◦ 전시장소: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기획전시실
◦ 참여작가: 강인구, 이윤복, 정광식, 차종례
◦ 주 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주 관: 남포미술관
 
II. 전시 개막행사_Artist Talk
◦ 일시: 2015년1월22일(목) 오후2시
◦ 장소: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기획전시실
◦ 내용: 참여 작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대담형 프로그램
 
III. 전시소개
‘수’展은 인터넷, 스마트 폰 등 첨단미디어의 현란한 차용과 매개가 일상화되어지는 디지털시대에 시간과 공간에 의존하여 기나긴 노동과 사유의 시간을 견뎌내며 철학적 깊이와 정교한 장인정신을 담아낸 조각가4인의 진정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작가에게 있어서 손은 무한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실현시켜주는 도구이자 작가의 정신세계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하고, 구체화시켜주는 매개체이다. 특히 모티브의 발견과 구상에서부터 재료를 잘라내고 두드리고 쪼아내고 연마하는 행위의 반복, 강박적인 노동의 과정과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하는 조각의 제작 과정에는 ‘손(手)’이라는 필연적 매개가 존재한다.
 
작가는 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단순히 표현하고자 하는 형태를 그대로 옮기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과 생각을 담아낸다. 손끝 하나하나에 온 정신과 정성을 실어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한 작품에는 시간과 싸우고, 자신과 싸운 예술가의 열정 뿐 아니라 끈질기게 고집하는 엄격한 탐구정신과 작업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가 아로새겨져 있다.
 
작가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작업의 목표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과 온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탁월한 기술력이 빚어낸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더불어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각과 철학이 녹아있는 작품들이 이 곳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의 공감과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특별한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

 

 

강인구,  Remember of forest,   6m이내 가변설치,  이쑤시개,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