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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엔지니어의 혼이 담긴 돔 스피닝

  • 등록일 2018-08-28
  • 조회수 11558

도자기를 빚듯 만드는 한국형발사체 부품이 있다?<br> 2mm 두께에 작은 생채기도 허락하지 않는 추진제탱크 돔 제작<br> 돔 스피닝은 한국형발사체 추진제탱크에 사용될<br> 돔을 제작하는 과정입니다<br> 한국형발사체 추진제탱크 돔은<br> 직경에 비해 두께가 매우 얇게 설계되었습니다<br> 3.5m에 달하는 직경에 비해서<br>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2mm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br> 그래서 제작하기가 매우 어려운데요<br> 돔을 제작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br> 한국형발사체의 경우에는 다양한 형상의 돔을<br> 소량으로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br> 이에 적합한 제작인 돔스피닝 공정을<br> 추진제 탱크 돔 제작에 적용하고 있습니다<br> Q. 스피닝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br> 뒤에 보이는 장비가<br> 추진제탱크 돔을 제작하기 위한 스피닝 장비입니다<br> 스피닝 장비에는<br> 돔에 형상을 한 원형의 맨드렐(mandrel)라는 치구가 달려있습니다<br> 맨드렐이라는 치구에 돔을 제작하기 위한 평판의 소재를 장착하여<br> 함께 회전 시킨 다음에<br> 룰러에 궤적을 컨트롤해서 평판을 맨드렐에 붙여가면서<br> 성형을 하게 됩니다<br> 평판을 맨드렐에 밀착시켜 성형을 해가면서<br> 원하는 최종 돔의 형상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br> Q. 스피닝 공정의 어려운 점은?<br> 스피닝 공적 개발에 가장 어려운 점은<br>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br> 수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br> 스피닝 공정 개발을 수행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br> 항우연에서도 수십장에 달하는 소재를<br> 사용하여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br> 지금과 같은 안정적인 스피닝 공정 개발을 완료하게 되었습니다

  • VIDEO번호 V_R_KSLV-2_180817_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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